이준석 "내가 대통령에 명태균 소개?…말조심하라"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이준석 "내가 대통령에 명태균 소개?…말조심하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10-09 15:24

본문

“尹 취임 이후 명 씨와 김 여사 메신저 주고받아”


이준석 quot;내가 대통령에 명태균 소개?…말조심하라quot;


대통령실이 지난 8일 명태균 씨와 관련해 처음으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가운데 2021년 7월 윤석열 대통령에게 명 씨를 소개한 국민의힘 고위당직자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라는 설명이 나오면서 당사자인 이 의원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8일 대통령실은 언론 공지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힘 정치인들을 통해 명태균 씨를 만나게 됐다”며 “윤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뒤 국민의힘에 입당하기 전인 2021년 7월 초 자택을 찾아온 국민의힘 고위당직자가 명 씨를 데리고 와 처음으로 보게 됐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명 씨와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실은 또 “얼마 후 역시 자택을 방문한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 씨를 데려와 두 번째 만남을 가지게 된 것”이라면서 “윤 대통령이 당시 두 정치인을 자택에서 만난 것은 그들이 보안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명 씨가 대통령과 별도의 친분이 있어 자택에 오게 된 것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경선 막바지쯤 명씨가 윤 대통령의 지역 유세장에 찾아온 것을 본 국민의힘 정치인이 명 씨와 거리를 두도록 조언했고 이후 대통령은 명 씨와 문자를 주고받거나 통화한 사실이 없다고 기억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대통령실 공지 이후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명 씨를 데리고 온 국민의힘 고위당직자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을 지칭하는 것이란 설명을 덧붙이면서 사태는 진실 공방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발언이 알려진 직후 이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즉각 반발했다. 이 의원은 “언론에서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로 인용하는 사람이면 정진석 비서실장쯤 될 텐데 말조심하라”면서 “이미 제보자는 김영선 의원이 윤석열 총장에게 명 대표를 소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익명 속에서 공작하려는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확히 파악하고 발언하기 바란다”면서 “‘이후 소통을 끊어요’, 이것도 확인해 볼까요”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도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다. 9일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에 출연한 이 의원은 “명 씨가 과연 누구 권위에 기대 여러 가지 일을 하려고 했을까” 반문하며 “2022년 7월 윤리위 맞고 쫓겨난 이준석의 권위에 기댈 만한 여지가 있었느냐. 아니면 그 이후에도 지속됐을 대통령 권위냐는 상식선에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과 명 씨가 경선 막바지 이후 연락하지 않았다는 대통령실 입장에 대해서도 “대통령실 해명을 한 방에 뒤집어보겠다”면서 “2022년 10월에 있었던 일, 11월에 있었던 일에 관해 명 씨와 김건희 여사가 주고받은 메신저 대화를 본 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취임 이후에도 명 씨가 윤 대통령 부부와 연락을 이어왔다는 취지다. 이 의원은 “대통령도 그 뒤에 연락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명 씨에 대한 검찰 조사 한 달 안에 하야, 탄핵까지 가는데 감당이 되겠냐’는 명 씨 발언에 대해 “대통령이나 김건희 여사와의 관계 속에서 많은 대화를 축적한 건 맞다”면서 “대통령이 자기 부하직원들 앞에서 구체적으로 얘기 못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01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0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