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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일제 반등…허니웰↑ VS 알리바바·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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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7회 작성일 24-10-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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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 개장 전 미 주가지수 선물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날 미 국채금리와 국제유가 급등에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가 하락 마감한 데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는 반등 중이다.

다만 이번 주 나올 물가지표와 기업들의 분기 실적 공개를 앞두고 시장은 경계심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미국 동부 시간 오전 8시 3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Samp;P500 선물은 전장보다 24.00포인트0.42% 오른 5,768.75를 기록했고, E-미니 다우선물은 69.00포인트0.16% 상승한 42,314.00을 가리켰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102.00포인트0.51% 오른 20,094.75로 집계됐다.

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일제 반등…허니웰↑ VS 알리바바·펩시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플로어에서 근무 중인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4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으며 Samp;P500지수도 1% 가까이 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2개월 만에 4%를 넘어서는 등 국채금리가 일제히 급등했고, 이에 투자 심리가 악화하며 금리에 민감한 대형 성장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한 여파다.

전날 뉴욕 채권 시장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4.3bp1bp=0.01%포인트 상승한 4.024%를 기록했다. 2개월 만에 처음으로 4%를 넘어선 것이다. 정책금리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도 4%를 넘어섰다.

이날 현재 10년물 금리는 4.037%, 2년물 금리는 3.977%로 2개월래 최고치 근방에 머물고 있다.

채권금리가 이처럼 급등하는 것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비농업고용이 예상을 크게 웃돌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현저히 후퇴한 탓이다.

이날 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비농업고용 발표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1월 금리를 동결할 확률은 11.4%로 점쳐졌다. 약 99%까지 올라갔던 0.25%포인트 인하는 88.6%까지 떨어진 상태다. 0.5%포인트 인하 확률은 아예 없는 것으로 예측됐다.

블루칩 데일리 트렌드 리포트의 수석 기술 전략가인 래리 텐타렐리는 "시장은 정말 좋은 경제 뉴스미국 고용에 처음에는 반등했다"면서 "현재 시장이 더 높은 채권 수익률에 맞춰 조정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불안한 중동 정세에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것 역시 안정세를 보이는 인플레이션을 재점화하며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출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다만 이날 국제유가는 그간의 랠리에 따른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고 있다.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73달러2.24% 내린 75.41달러, 브렌트유 12월물은 1.69달러2.09% 내린 79.24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 외에도 시장은 이날 발표될 미국의 8월 무역수지, 9월 전미자영업연맹NFIB 소기업 낙관지수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필립 제퍼슨 연준 부의장 연설 등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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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사진=바이두]

전날 공개 발언에 나섰던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책금리의 점진적 추가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오전 공개 발언에 나선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준 이사 역시 예상대로 인플레이션이 계속 둔화한다면 추가 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용의 하방 위험이 커진다면 더 빠른 금리 인하가 필요할 수 있으나, 물가 상승률이 지속적으로 2%로 향한다는 확신이 들지 못하면 금리 조정을 늦추는 것이 적절할 수도 있다면서 향후 금리 결정은 데이터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미국 플로리다주로 접근하고 있는 5등급 허리케인 밀턴의 움직임도 시장은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플로리다를 강타한 허리케인 헐린의 피해가 회복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더 큰 규모의 허리케인이 다가오는 터라 미 경제에 미칠 파장이 우려되고 있다.

기업들의 3분기 어닝 시즌도 이번 주 본격 막을 연다. 이날 펩시코, 10일 델타 항공이 실적을 발표하며 11일에는 JP모간체이스, 웰스파고, 블랙록 등 대형 은행들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개장 전 특징주로는 ▲허니웰 인터내셔널종목명: HON의 주가가 고급 소재 사업 분사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에 따라 2%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는 중국 정부가 발표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에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JD ▲핀둬둬 홀딩스PDD ▲알리바바BABA의 주가는 7~10%대 급락 중이다.

미국 식음료 대기업 ▲펩시코PEP도 기대에 못 미친 분기 매출과 연간 실적 가이던스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 가까이 하락 중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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