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9.1조…매출은 사상 최대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9.1조…매출은 사상 최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10-08 11:28

본문

잠정매출 79조·영업익 9조1000억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9.1조…매출은 사상 최대

삼성전자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원, 영업이익은 9조1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7.2%, 274.5% 증가한 수치다. 2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은 6.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2.8% 감소했다. ▶관련기사 8·18면

매출은 분기 사상 최대였던 2022년 1분기77조7800억원의 기록을 뛰어넘어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반면 올 2분기 10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2022년 3분기10조9000억원 이후 일곱 분기 만에 10조원대에 진입했으나 다시 10조원에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3분기 잠정실적 발표를 앞두고 증권업계에서는 이익부진을 전망하며 예상치를 계속 낮춰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기준 삼성전자의 예상 매출은 81조8900억원, 영업이익은 11조7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이달 들어 각각 80조9000억원, 10조7700억원으로 하향 조정됐다. 그러나 이날 삼성전자 발표에 따르면 실제 3분기 실적은 낮아진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의 부진이 지목된다. 시장에서는 3분기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이 올 2분기6조4500억원보다 낮은 5조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경기 불황으로 인해 PC 및 스마트폰 수요가 부진하면서 범용 D램 시장이 위축된 데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의 수주 실적도 저조해 비메모리 적자 폭이 2분기보다 확대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이 늦어지고 있는 점도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엔비디아의 퀄 테스트 통과가 계속 지연되면서 삼성전자는 5세대 HBMHBM3E 공급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전자는 이날 “HBM3E의 경우 예상 대비 주요 고객사향向 사업화가 지연되고 있다”고 지연 상황을 첫 공식화 했다.

여기에 상반기 성과급 지급 및 노동조합 파업 등과 관련해 약 1조5000억원 수준의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면서 수익성이 약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경험MX 사업부는 올 7월에 출시한 폴더블폰 신작 판매가 전년 대비 부진해 영업이익이 작년 3분기3조3000억원보다 1조원 가량 줄어든 2조5000억원에 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삼성전자는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이례적으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부회장 명의의 사과가 담긴 메시지를 냈다. 전 부회장은 고객과 투자자,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로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모든 책임은 사업을 이끌고 있는 경영진에게 있으며 위기극복을 위해 경영진이 앞장서 꼭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현일·김민지 기자



jakmeen@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무거운 짐 든 막내작가 외면했다”…‘1박2일’ 출연진 ‘비매너’ 논란에 영상 삭제
▶ 필리핀 전통의상 만들어가더니…김건희 여사 ‘흰 원피스’ 또 히트
▶ “여자도 군대 가면 전우애로 출산율 올라갈 것”…한국군사문제연구원장 발언 ‘논란’
▶ 소녀상에 뽀뽀하고, 지하철서 음란물 재생…日서 물의 빚은 美 유튜버, 한국서도 ‘논란’
▶ 피해자 실명·나이까지 있는데…‘박대성 살인사건 보고서’ 온라인 유출, 왜?
▶ ‘미남 배우’ 장동건, 외모 망언 “좀 더 평범하게 생겼다면…”
▶ “여친 살해 의대생, 사이코패스 아니었다”
▶ 한국 상륙 살 빼는 ‘기적의 약’…알고보니 심각 부작용 ‘충격’
▶ ‘만취운전’·‘신호위반’ 문다혜…7시간 ‘불법정차’까지? 추가 의혹 제기
▶ “백종원은 대도둑”·“한국이 中음식 훔쳐”…흑백요리사 불법시청한 中의 ‘황당 조롱’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449
어제
1,981
최대
3,806
전체
760,94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