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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과징금 폭탄, 미국서 또?…애플 하루만에 153조원 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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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4-03-2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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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유럽연합EU에 이어 본토 미국에서도 반독점법 위반 소송에 휩싸이며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 받을 위기에 직면했다. /로이터=뉴스1

애플이 유럽연합EU에 이어 본토 미국에서도 반독점법 위반 문제에 휩싸였다. 이 여파로 회사 주가는 4% 이상 추락했고, 시가총액도 153조원 이상이 증발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애플의 주가는 전일 대비 4.09% 급락한 171.0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가 급락으로 시가총액은 약 1150억달러약 153조1225억원가 증발했고, 올해 주가 하락률도 11%를 넘어섰다.

블룸버그통신은 "투자자들은 애플이 유럽에 이어 미국에서도 반독점법 위반 관련 거액의 과징금을 부과받을 가능성에 두려워하고 있다"며 "한 때 시가총액 3조달러 이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었던 애플은 올해 나스닥100지수와 Samp;P500지수에서 모두 저조한 주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날 기준 시가총액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3조1900억달러이고, 애플2조6460억달러은 2위다.

미국 법무부는 이날 16개 주 법무부 장관과 공동으로 애플을 상대로 반독점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애플은 앞서 반독점법 위반으로 EU로부터 18억4000만유로약 2조667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은 바 있다.

메릭 갈랜드 미 법무부 장관은 "애플은 경쟁사를 배제하려는 의도적인 전략을 통해 지난 수년간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점력을 유지해 왔다"며 "애플이 권력을 유지한 것은 우월성 때문이 아니라 불법적인 배타적 행위 때문"이라고 애플의 반독점법 위반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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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애플 주가 추이 /사진=블룸버그

애플은 미 법무부의 소송 제기에 "사실과 법에 근거하지 않는 잘못된 소송이다. 당국의 이번 조치가 위험한 선례가 되어 정부가 사람들의 기술을 설계하는 데 큰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강력하게 방어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블룸버그는 "애플에 대한 규제당국의 조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애플의 제품이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전 세계 일상생활의 일부로 자리 잡으면서 당국도 애플의 영향력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경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업계에서도 애플은 수년간 경쟁사를 억압해 수익을 독점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지워싱턴대 로스쿨의 빌 코바치치 교수는 "애플을 향해 쏟아지는 소송과 그에 따른 당국의 조사가 애플의 기업 운영 방식에 실질적인 걸림돌이 되는 시점이 올 것"이라며 "설사 애플이 정부와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그들은 패배한 것"이라고 말했다.

애플은 최근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현지 업체에 밀리며 매출 부진을 겪고 있다. 또 회사 서비스 부문의 성장을 이끈 애플 특유의 폐쇄적 생태계도 유럽의 고강도 규제로 금이 가기 시작해 애플의 주요 실적 기둥이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에 직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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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chim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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