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세계적 생명과학 기업체 들어선다…"투자에 커지는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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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머크사, 역대 최대 규모 투자... 생산센터 5월 착공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에 세계적인 생명과학기술 기업인 독일 머크사의 생산센터가 들어설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300억원이 투입되는 생산기지 설립은 머크사가 지금까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투입한 금액 중 최대 규모다. 여기에 추가 투자 가능성까지 점쳐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머크사 투자계획 관련 브리핑을 진행했다. 머크사는 바이오프로세싱생산센터이하 생산센터 건립을 위해 한화 4300억원3억 유로를 투자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지난 2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된 생산센터 계획은 유성구 둔곡지구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에 들어선다. 약 4만3000㎡1만3000평 규모로 조성되며, 5월 말 착공이 이뤄져 2026년에 사업을 착수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같은 머크사의 생산센터 설립은 지역 바이오 기업에 호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장우 시장은 "머크 관계자들은 이미 둔곡지구의 다른 바이오 기업 관계자를 만나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머크가 세계적인 유통망을 갖추고 있고 엥커기업 역할을 충실히 해 줄 것으로 본다"며 지역 기업이 급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추가 투자 가능성도 높다. 이장우 시장은 "머크사가 추가 투자를 한다면 이전을 앞두고 있는 대전하수종말처리장 유성구 원천동 부지를 마련해 줄 것을 이미 밝힌 바 있다. 이장우 시장은 "머크사 CEO를 독일 현지서 만났을 때 대전을 선택하지 않으면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대전의 과학기술 수준과 도시 경쟁력을 강하게 어필했으며, 결과적으로 불과 1년 5개월 만에 투자유치에 성공하게 된 것"이라며 "머크사가 기업 인수합병Mamp;A도 활발히 하는 기업인 만큼 생산시설 대전 설치가 지역 기업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gyun507@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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