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버리고 EA 이앤씨…건설사들은 왜 간판 바꿔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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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삼성Eamp;A’로 사명 변경
부동산 침체에 에너지, 친환경 등 신사업 개척 ‘사활’ 최근 건설사들이 사명을 변경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 침체 지속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주택 사업에서 탈피해 에너지, 친환경 등 신사업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삼성Eamp;A 사옥 전경 SGC이테크건설도 지난 20일 ‘SGC Eamp;C’로 사명을 변경했다. 신규 사명인 ‘Eamp;C’는 ‘Engineering엔지니어링’과 ‘Construction건설’의 앞 글자를 딴 것으로, ‘EPC설계·조달·시공 경쟁력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기업 도약’이라는 포부를 담았다. 이우성 SGC Eamp;C 대표는 “올해는 신규 사명과 함께 해외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EPC 선도 기업의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은 ‘포스코이앤씨’로, 대림산업은 ‘DL이앤씨’로, SK건설은 ‘SK에코플랜트’로 사명을 변경했다. 가장 먼저 사명을 바꾼 곳은 DL이앤씨2021년 1월 4일.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분야를 친환경 신사업으로 추진하겠다며 1947년부터 이어 온 ‘대림산업’ 이름을 교체했다. 2021년 5월에는 SK에코플랜트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친환경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1998년부터 사용하던 ‘SK건설’ 이름을 바꿨다. 포스코이앤씨도 2023년 3월 정기 주총에서 회사 이름을 기존 ‘포스코 건설’에서 바꿨다. 이들 건설사는 사명 변경 이후 신사업 비중을 높이고 있다. DL이앤씨는 CCUS와 SMR소형 모듈 원전, SK에코플랜트는 그린수소, 연료전지, 태양광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수소, 해상 풍력, SMR 등으로 사업분야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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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닷컴 바로가기] [ 조선일보 구독신청하기] 이준우 기자 rainracer@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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