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에 급반등 2,690선 탈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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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BM 호재 삼성전자 5.6% 급등 상승 주도, SK하이닉스는 하락
저PBR 금융주도 호조…코스닥은 약보합, 에코프로 형제↓
코스피 1% 이상 상승하며 2,690대 회복 마감…코스닥은 약보합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코스피가 1% 넘는 상승세를 보인 20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환판에 코스피 지수, 원/달러 환율 등이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3.97포인트1.28% 오른 2,690.14로 집계됐다. 전날 2,656.17에서 하루 만에 30포인트 넘게 지수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코스피가 20일 1%대의 상승세를 보이며 하루 만에 2,650대에서 2,69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3.97포인트1.28% 오른 2,690.14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24.53포인트0.92% 오른 2,680.70으로 출발한 뒤 1%대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천422억원, 5천86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조4천3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과 같은 1,339.8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정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루 만에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로 전환하며 1%대의 반등세를 기록했다"며 "어제 금융당국에서 주주환원 확대에 따른 법인세 완화 방침 언급이 나오면서 다시금 저PBR주가순자산비율 모멘텀에 힘입은 금융주 상승세가 전개됐고 삼성전자가 급등하며 상승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도 대장주 삼성전자5.63%의 상승세가 단연 돋보였다.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고대역폭 메모리HBM을 테스트 중이고 기대가 크다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발언이 호재가 됐다. LG에너지솔루션1.12%, 삼성바이오로직스0.24%, 현대차1.47%, 삼성SDI0.44%, LG화학0.46% 등도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2.31%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을 비롯해 기아-2.69%, 셀트리온-0.70%, POSCO홀딩스-1.16% 등도 내렸다. 업종별로 보면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2.80%가 가장 많이 상승했고, 종이목재2.28%, 보험1.70% 등도 많이 올랐다. 내린 업종은 철강 및 금속-0.87%, 화학-0.40%, 전기가스업-0.38% 등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6포인트0.05% 내린 891.4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43포인트0.27% 오른 894.34로 출발한 뒤 보합권을 오르내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1억원, 46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고, 개인이 77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HLB0.97%, 셀트리온제약0.09%, 엔켐4.14%, 신성델타테크5.65% 등이 올랐다. 내린 종목은 에코프로비엠-2.39%, 에코프로-0.65%, 알테오젠-6.17%, HPSP-0.77%, 리노공업-2.90%, 레인보우로보틱스-0.05% 등이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5천922억원, 9조4천841억원으로 집계됐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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