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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협 성명서 "해부 실습도 제대로 못하고 의사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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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9회 작성일 24-03-20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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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18일 서울시내 의과대학./사진=뉴시스 /사진=김진아
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 대표들은 정부가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배분 결과를 발표하자 "학생들은 부족한 카데바해부용 시신로 해부 실습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형식적인 실습을 돌면서 강제 진급으로 의사가 될 것"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의대·의전원 학생 대표들로 구성된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20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그 어느 의료 선진국에서도 의대 증원을 의료계 합의 없이 확정하지 않는다"며 "이번 정책 강행은 협박과 겁박으로 의료계를 억압하고 이로 인한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는 수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일방적인 발표를 절대 인정하지 않으며 학생들은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며 "휴학계를 수리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반려시 행정소송에 대한 법률 검토를 마쳤다"고 했다.

의대협은 "의학을 이렇게 부족한 시스템 속에서 배울 수는 없다. 이런 환경에서 의술을 행하고 싶지 않다"며 "교육부는 우리에게 역량이 부족한 의사가 돼라 명령한다. 저희는 이 명령을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 USMLE미국 의사면허시험, JMLE일본 의사면허시험 등 해외 의사면허 취득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과 지원 사업에 착수할 것"이라며 "이는 정부의 정치적이고 비논리적인 정책 강행으로 인한 불가항력적인 결과"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도 "정부가 제시한 증원 규모 2000명 추계의 근거로 삼았다는 3개의 논문 저자 모두 본인들의 연구가 보건복지부 논리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며 "2000명 증원의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해야 하는 것은 누구냐"고 반문했다.

전국 의대생들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지난달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전날까지 휴학계를 제출한 의대생은 8360명에 달한다. 지난해 4월 기준 전국 의대 재학생 1만8793명의 44.5% 수준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 2000명의 대학별 배분을 발표했다. 증원분 중 18% 361명은 경기·인천권에, 82%인 1639명은 비수도권에 배분했다. 서울 지역에는 증원분을 배정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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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비 기자 kd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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