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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돼요" 의사 말 믿고 무릎주사…보험사 말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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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06회 작성일 24-03-20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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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료기술 보험금 청구 크게 늘어

[앵커]

무릎이 아파 병원을 찾았을 때, 치료비는 수천만원 수준이지만 실손 보험 처리가 된다며 줄기세포 주사를 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병원 말만 믿고 주사를 맞았다간 보험금도 못 받고 비용을 전부 자비로 부담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상화 기자입니다.

[기자]

오랜 기간 관절염을 앓아온 이모 씨는 의사 권유로 골수 줄기세포 시술을 받았습니다.

골반뼈에서 채취한 자가골수를 무릎 관절에 주사하는 시술인데, 지난해 7월 복지부가 신의료기술로 승인했습니다.

병원비는 천만원 수준인데, 병원에선 실비보험이 가능하다며 적극 추천했습니다.

하지만 보험사 말은 달랐습니다.

[이모 씨 : 된다라는 거를 듣고 진단서랑 다 해서 보험회사에 넣었는데 한 쪽오른쪽 무릎은 증상1기라고 판명돼서 줄 수 없다, 무조건 줄 수 없다는 거예요.]

이씨는 석달 간 실랑이를 벌인 끝에야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같은 무릎 주사와 전립선 결찰술 등 신의료기술로 승인된 시술의 보험금 청구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무릎 주사의 경우, 지난해 7월 30여 건에 불과했던 보험금 청구 건수는 지난 1월 1800건으로 월 평균 100% 가까이 급속도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보험금 지급액 역시 월 평균 100% 넘게 불어났습니다.

최근엔 안과나 한방병원에서도 급증하는 추세인데 병원 말만 믿고 치료를 받았다가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며 분쟁으로 가는 사례도 늘고 있는 겁니다.

[김철영/금융감독원 분쟁조정국 팀장 : 환자가 의사 말을 믿고 했다고 하더라도 그에 대한 손해 보전을 의사한테 요구하기에는 법률적인 근거가 사실상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4세대 실손 보험의 경우 특약에 가입한 경우에만 보상이 가능한 만큼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미리 확인해야 합니다.

[영상디자인 유정배]

이상화 기자 sh9989@jtbc.co.kr [영상편집: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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