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양 너무 빨리 증가" 젠슨 황 걱정 덜어줄 삼성의 해결책…"HBM...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데이터 양 너무 빨리 증가" 젠슨 황 걱정 덜어줄 삼성의 해결책…"HBM...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03회 작성일 24-03-21 08:32

본문

뉴스 기사
빠른 연산처리 자랑하는 CXL 기술 소개


데이비드 매킨타이어 삼성전자 제품기획 이사가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힐튼호텔에서 ‘데이터 중심 컴퓨팅을 위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현일 기자새너제이

[헤럴드경제미국 새너제이=김현일 기자]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주최로 열린 ‘GPU 테크놀로지 콘퍼런스GTC 2024’에서 고대역폭 메모리HBM의 뒤를 이을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소개했다.

데이비드 매킨타이어 삼성전자 제품기획 이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힐튼호텔에서 ‘데이터 중심 컴퓨팅을 위한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라는 주제로 발표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데이비드 이사는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CXL 기술과 강점 등에 대해 설명했다. IBM, AMD, 인텔 등에서 근무한 그는 현재 삼성전자에서 컴퓨팅·메모리·스토리지 전략을 이끌고 있다.

데이비드 이사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기조연설에서 ‘처리해야 할 데이터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는데 오늘 제가 소개할 CXL은 그에 대응할 수 있는 컴퓨팅 연산 능력을 완전히 구현한다”고 말했다.

‘빠르게 연결해서 연산한다’는 의미를 지닌 CXL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스토리지 등 다양한 장치를 묶어 보다 빠른 연산 처리를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다.

다수의 장치를 하나의 인터페이스로 통합해 한 번에 연결하기 때문에 데이터 처리 속도가 빠르고, 시스템 용량과 대역폭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즉 고속도로Express처럼 대량의 데이터가 막힘없이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최근 AI 서비스 수요 증가로 처리해야 할 데이터 양이 폭증하면서 메모리 성능 향상이 요구되는 가운데 CXL은 기존 메모리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 중 하나로 꼽힌다.

데이비드 이사는 이날 CXL 기반 메모리 제품 중 하나인 ‘CMM-H’의 성능에 대해 자세하게 소개했다. CMM은 ‘CXL Memory Module메모리 모듈’의 약자이며 H는 D램과 낸드를 함께 사용했다는 의미에서 하이브리드를 뜻한다.

데이비드 이사는 “CMM-H가 기본 DRAM 솔루션에 비해 비용 대비 성능이 10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AI 기반 추천 시스템을 예로 들면 CMM-H를 사용했을 때 1초당 추론하는 속도가 7배 가까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2년 전에는 파워포인트Powerpoint만 쳐다봤지만 지금은 증명 사례Proof point를 보고 있다”며 “삼성은 모든 CXL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이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론적으로 설명했던 CMM-H의 성능이 실제 사례를 통해 확인됐음을 강조한 것이다.

데이비드 이사는 “CMM-H를 통해 성능과 비용, 지속가능한 솔루션 등의 이점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열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경계현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 사장은 HBM 시장에서 한 발 늦었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 잘 준비하고 있다”며 “CXL과 지능형 반도체PIM는 다양한 고객들과 협의하면서 실제 적용을 진행하고 있고, 곧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oze@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KBS교향악단, 6년 만에 새 앨범 낸다…잉키넨의 차이콥스키 5번
▶ "저게 내 차" 외제차 키 맡기더니 트럭 몰고 줄행랑…먹튀에 음주운전까지 했다
▶ "활어회 공짜로 드세요"…바가지 논란 소래포구 특단 대책 통할까
▶ "흉기로 190회 찔렀는데 우발범행이냐" 딸 잃은 모친의 절규…피고인 측 “심신미약” 주장
▶ ‘연봉 57억’ 이강인…입국장서 빛난 ‘손목시계’ 화제, 가격이 무려
▶ 한소희 짤 속 ‘칼 든 강아지’ 주인 등판…“갑자기 슈퍼스타 됐다”
▶ “34살부터 반신마비 신병 앓았다”…미녀 개그우먼, 무속인 된 사연
▶ 홍진영, 김포 타운하우스 분양 계약 “오래전부터 꿈꿔 온 계획”
▶ 미녀 개그우먼 김주연, 무당 된 근황…"반신 마비 신병 앓아"
▶ “메시 왜 안 나와” 노쇼 홍콩경기 주최사 결국…“티켓값 50% 환불” 시작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3,051
어제
3,806
최대
3,806
전체
626,17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