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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먹어볼래" 흑백요리사 셰프 식당 예약 148% 증가…외식업계 활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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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회 작성일 24-10-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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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셰프들이 큰 관심을 받으며 침체된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식당 예약 플랫폼 캐치테이블은 프로그램 방송 후 주목받는 셰프와 식당 검색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흑백요리사’. 넷플릭스 캡처
캐치테이블이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흑백요리사 방송 이후 출연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의 검색량은 전주 대비 74배 상승했으며 식당 저장 수는 같은 기간 동안 1884%나 급증했다.


방송 후 예약 건수가 급증한 식당은 무려 4937.5%의 예약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해당 식당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출연 셰프 식당 평균 예약 증가율도 약 148%를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흑백요리사 방송 직후 가장 주목받고 있는 매장은 최강록 셰프의 식당 ‘네오’로 캐치테이블 내 인기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2위 ‘도량’, 3위 ‘트리드’, 4위 ‘디핀’, 5위 ‘쵸이닷’이 오르며 방송 출연 이후 셰프 식당에 대한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흑백요리사 출연 셰프 식당들의 예약 순위 역시 흥미로운 경쟁 구도를 보여줬다. 흑수저 셰프의 식당 중 예약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요리하는 돌아이’로 출연한 윤남노 셰프의 ‘디핀 옥수’였다. 이어서 ‘캠핑맨’으로 출연한 박재현 셰프의 ‘쇼니노’, ‘고기깡패’로 출연한 데이비드 리 셰프의 ‘군몽’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사진=캐치테이블 앱 캡처
사진=캐치테이블 앱 캡처
한편 백수저 셰프들이 운영하는 식당 중에서는 최현석 셰프의 ‘쵸이닷’과 ‘중앙감속기’가 1, 2위에 랭크되며 예약 증가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여경래 셰프의 ‘홍보각’, 남정석 셰프의 ‘로컬릿’ 등도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받고 있다.

용태순 캐치테이블 대표는 “경기불황으로 외식업계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 흑백요리사 열풍과 함께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는 분위기”라며 “캐치테이블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소비자와 매장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외식 플랫폼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이선 기자 2s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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