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이 10월 금리 인하 예상···11월 환율 하락 응답자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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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국내 채권 시장 참여자 과반이 이달 한국은행이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 금리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 전망에 관해서는 최근 중국 경기 부양책 발표로 인한 위안화 강세 등 아시아 통화 강세 흐름이 나타나며 올 11월 환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는 응답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는 8일 지난달 26일부터 2일까지 채권 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의 64%가 한은이 오는 11일 기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빅컷기준 금리 0.5% 포인트 인하 단행과 지난달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1%대에 들어서며 안정세를 보이자 기준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 대비 21%포인트 상승한 응답자의 45%가 향후 환율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 비율은 전월 대비 5%포인트 하락한 4%에 그쳤다.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해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악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28% 포인트 하락한 응답자의 19%가 물가 하락에 응답했고 물가 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월 대비 6%포인트 상승한 8%로 조사됐다.
이정훈 기자 enoug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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