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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MZ 트렌드 입은 어른의 맛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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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5회 작성일 24-03-2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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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업계에서 솔잎음료, 홍삼, 먹태 등 소위 ‘어른의 맛’으로 여겨졌던 먹거리들이 MZ세대의 마음을 훔치고 있다. 새롭고 낯선 것에
호기심을 갖는 젊은 세대의 성향과 그들 특유의 레트로 감성이 ‘아재 입맛’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식음료 업체에서는
중장년층에게 익숙한 식재료를 새롭게 해석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MZ세대와 기성 세대의 입맛을 동시에 공략하는 모습이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지난해 12월 믹서 브랜드 ‘진로토닉워터’의 신제품으로 ‘진로토닉워터 솔’을 출시했다. 믹솔로지Mixology 트렌드
확산에 발맞춰 진로토닉워터에 솔잎의 상쾌한 풍미를 접목해 새로운 믹서맛을 원하는 2030세대뿐만 아니라 솔향에 익숙한 4060 소비층까지
겨냥한 것이다. 솔잎, 솔순 등을 재료로 한 술은 그동안 5060세대가 즐기는 전통주로만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서는 소주 베이스 칵테일인
‘솔잎주’로 젊은 소비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진로토닉워터 솔을 소주, 위스키 등 알코올 음료에 섞어 마시면 강한 알코올 향 대신 입안
가득 향긋한 솔 향기와 기분 좋은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당 함량을 줄인 제로칼로리100ml당 4kcal 미만 시 무칼로리로 출시돼
토닉워터 고유의 맛은 유지하되 뒷맛이 깔끔한 것도 특징이다. ‘진로토닉워터 솔’은 온라인 채널과 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판매되고 있다.

어르신들의 보양식으로 여겨졌던 홍삼도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맛과 취향을 더하면서 소비층을 넓히고 있다. 정관장은 최근 MZ세대 입맛을
공략해 홍삼과 벌꿀로 만든 ‘정관장 수제약과’를 출시했다. 정관장 수제약과는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33호로 지정된 박순애 한과명인이
운영하는 ㈜담양한과 명진식품과 공동개발했다. 홍삼 본연의 풍미가 생생하게 느껴지면서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허니레드진생, 시트러스유즈,
진저츄, 인절미쇼콜라 4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정관장은 전통 식재료를 활용한 디저트에 젊은 소비자의 호응이 이어지는 점을
반영해 기존에 출시했던 홍삼 양갱 제품을 ‘레네세 홍삼 양갱 프리미엄’으로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100% 국산 통단팥과
홍삼봉밀농축액을 사용한 ‘홍삼양갱 프리미엄’은 출시 한 달 만에 1만개 초도 물량이 모두 팔렸다.

지난해 품절 사태를 빚었던 농심 ‘먹태깡’은 술 안주로 인기인 먹태를 스낵에 접목한 ‘어른용 과자’다. 먹태 특유의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며 먹태와 함께 소스로 곁들이는 청양마요맛을 첨가해 짭짤하면서 알싸한 맛을 살렸다. 이 제품은 농심이 매년 연구원과 마케터를
대상으로 신제품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챌린지페어’에서 2021년 대상을 받은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선보인 것이다. 먹태깡을 제안한
연구원은 어른들의 안주라고 생각했던 먹태를 MZ세대가 ‘노포’ 맥줏집에서 즐겨 먹는 모습에서 힌트를 얻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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