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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ELS 배상안 수용 못해"…은행 본점서 뱅크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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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4-03-15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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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실이 계속 커지고 있는 홍콩지수에 연계한 금융상품 투자자들이 오늘15일 은행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얼마 전 금융당국이 내놨던 조정안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항의의 뜻으로 은행에 넣어놨던 돈들을 빼내기도 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NH농협 은행 본점 입구 앞에 홍콩 ELS 가입자들이 줄을 섰습니다.

50% 넘는 손실에 항의성 계좌 해지와 예금 인출을 하려는 건데,

[나는 고객 아닌가? 왜 안 들여보내 주는데.]

영업점 진입을 직원들이 가로막자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30년 고객한테 왜 이런 식이냐고요. 언제는 우리한테 아부 다 떨고. 내 돈 내놔.]

홍콩 H지수 ELS 가입자들 집회는 이번이 3번째, 주최 측 추산 1천500명이 참석했습니다.

[조선심/홍콩 ELS 50% 넘게 손실 : 전세금 받은 거 저금하러 갔다가 그렇게 됐는데. 반 토막 된 걸 사실은 지난 화요일 날 찾으러 가야 하는데 그걸 찾을 용기가 없었어요. 그거를 볼 수가 없었어요…]

최근 금융당국은 배상 비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대부분 20~60%의 배상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비율 산정의 근거가 뭐냐, 피해자 갈라치기라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길성주/홍콩 ELS 피해자 모임 위원장 : 금융감독원은 몇 개의 배상안 예시만 들고 나와 피해자들을 구분하고 갈라치기 하며, 현 사태의 본질을 심하게 왜곡하고 있습니다.]

이미 1조 원을 넘은 손실액은 3월부터 6월까지 3조 6천억, 하반기 1조 원 추가 손실이 예상됩니다.

손실규모가 커질수록 개별 사례들이 워낙 다양해 분쟁조정이 쉽지만은 않을 걸로 보여, 가입자 반발이 지속되면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훈·양지훈, 영상편집 : 김진원, 디자인 : 홍지월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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