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오르자 역대급 엑소더스…개미들 3조 던졌다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삼성전자 오르자 역대급 엑소더스…개미들 3조 던졌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4-03-21 15:41

본문

뉴스 기사
외인·기관 사자…코스피 2750선
코스닥 6개월 만 900선

삼성전자 오르자 역대급 엑소더스…개미들 3조 던졌다

2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신축 딜링룸. 사진=뉴스1


코스피가 미국 시장에 동조해 2% 넘게 상승했다. 이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에서만 무려 3조원가량 팔아치웠다. 역대급 순매도액이다.

21일 코스피지수가 전거래일 대비 64.72포인트2.41% 뛴 2754.8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가 종가 기준 2750선을 웃돈 건 2022년 4월 5일2759.20 이후 약 2년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순매수가 이어진 덕이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8706억, 1조512억원어치 사들인 반면, 개인 투자자는 2조9107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이는 1998년 관련 집계가 시작된 이래 최대 순매도 규모다. 개인 순매도액 종전 최대치는 지난 2월 2일2조4896억원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반도체 대장주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이날 코스피 시총 1위 삼성전자3.12%는 3% 넘게 뛰었다. 하지만 8만전자 벽은 넘지 못했다.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지만, 개인투자자는 이때를 기회 삼아 1조5421억원어치 팔았다. 이날 순매도액은 전날1조5105억원에 이어 또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거래일 합쳐 삼성전자 주식만 약 3조원어치를 던졌다. SK하이닉스8.63%도 9% 가까이 급등했다.

이날 반도체주의 급등은 마이크론 호실적, 반도체 업체에 대한 미국 정부의 보조금 지원,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인하 및 연착륙 발언 등 각종 호재가 맞물린 결과란 해석이다. 반도체 주 외 LG에너지솔루션 1.47%, 현대차4.56% 등 다른 시총 상위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강세였다. 지수는 전장 대비 1.44% 뛴 904.29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가 900선 위에서 마감한 건 작년 9월 11일912.55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87억원, 174억원 순매수했고, 개인 혼자 361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도 대체로 빨간불을 켠 가운데 에코프로비엠4.15%, HLB8.57% 등이 크게 뛰었다. HPSP2.33% 동진쎄미켐16.52% 등 반도체 밸류체인주공급망도 강한 흐름을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외국인, 기관의 강도 높은 자금 유입에 2%대 상승세 기록했다"며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시장의 환호성을 내뱉을 정도로 대단한 파급력을 가져오지는 않았지만 궁극적으로 강한 경기 예상에도 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되었다는 점에서 안도심리가 유입됐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마이크론 호실적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된 가운데 반도체주의 질주가 코스피 상방 압력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시장에 대해선 "외국인, 기관 자금 유입에 900선을 돌파했다"며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들의 전반적인 상승세가 전개됐다"고 부연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4원 내린 1322.4원에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3대지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3월 FOMC 결과 연내 3회 금리인하 전망 유지되면서 투자자들이 안도한 결과로 풀이된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03%, Samp;P500지수는 0.89%, 나스닥지수는 1.25% 급등했다. Samp;P500지수는 처음으로 5200을 돌파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945
어제
1,673
최대
2,563
전체
439,75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