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서~동탄 20분 GTX 30일 개통…인근 부동산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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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토요일부터는 수서와 동탄을 20분이면 오갈 수 있게 됩니다.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 GTX-A노선 일부 구간이 처음으로 개통되는 건데 오원석 기자가 미리 이 열차를 한 번 타봤습니다. [기자] 서울 수서역에서 지하로 40~50m를 내려가면 일반 지하철과 비슷한 승차장이 나타납니다. GTX 노선 가운데 가장 먼저 개통을 앞뒀는데, 곳곳에서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수서를 출발해 동탄으로 가는 GTX-A 열차에 탔습니다. 오는 30일 개통하는데, 지하철과 비슷해 보이지만 최고속도는 180km 정도로 두 배 넘게 빠릅니다. 35km 길이의 수서-동탄 구간을 20분 만에 연결하면서, 시민들 이동 시간은 크게 줄어들 걸로 보입니다. [박진용/국가철도공단 GTX 사업단장 : 버스90분와 승용차70분에 비해서 GTX-A는 20분에 이르기 때문에 적어도 79% 이상의 시간 단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말엔 운정-서울역 구간을 추가 개통하고, 사업이 늦어진 삼성역 정차는 2028년에야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수서-동탄 구간 요금은 성인 기준 4,450원입니다. 지하철보다 3배나 비싸지만 환승할인과 환급제도 등을 이용하면 3,500원대에 이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GTX 개통이 현실화하자, 동탄역 인근 부동산 시장도 들썩거리는 모습입니다. [김상희/공인중개사 : GTX에 대한 기대감이 많이 큰 것 같고요. 주말이나 이럴 때 보면 많이 방문해 주시는 것 같아요. 원래 21억 정도 최고가로 거래가 됐었는데 그 이후로 22억까지 됐으니까…]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는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갭투자가 급증하는 등 일부 지역에선 과열 양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송민지] 오원석 기자 oh.wonseok@jtbc.co.kr [영상취재: 신승규 / 영상편집: 김동훈] [핫클릭] ▶ 이준석 "尹대통령이 가장 당선 안 바라는 후보가 나" ▶ 조두순 다시 구속…선고 중 "그게 잘못이냐"며 뱉은 말 ▶ 춘식이 미니티콘 받자 광고? 누리꾼 매의 눈에 결국 ▶ 류준열 환승연애 논란, 그린피스까지 튀었다? ▶ "15년 전…" 교보문고에 100만원 두고 사라진 손님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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