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기내식 국산 재료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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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국제선 항공기에 싣는 기내식 재료의 국산 비율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국산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대한항공은 7일 기내식의 국내산 식자재 비율을 64%로 늘렸다고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대한항공의 국제선 항공편 기내식에 사용된 국내산 식자재 비중은 60% 수준이었다.
기내식에 사용되는 쌀과 신선도가 중요한 농산물, 채소류, 과일류 등의 식재료는 대부분 국내산이다. 오렌지나 키위 등 국내에서 공급하기 힘든 과일과 일부 수산물 등만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런 수입산 식재료 또한 국산화를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국산 원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내식도 지속해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올 상반기 대한항공의 인천·부산 출발편에 쓰이는 하루 평균 기내식 양은 4만4000식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공급량이 큰 만큼 대한항공이 기내식 식자재의 국산화 비중을 늘리면 지역 농어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대한항공이 기내식 식자재 국산화를 주도하면, 다른 국내 항공사들의 동참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12월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인 글로벌 트래블러로부터 최고의 기내식을 수상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지난해 전통 한식에 기반을 둔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완 기자 w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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