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컬리 뷰티 페스타···"타사에서 볼 수 없는 브랜드로 경쟁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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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뷰티컬리에서 큐레이션해 선보이던 상품 중 ‘이 가격에 이런 상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성분은 물론, 기술력도 좋은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특히 최근 K뷰티 화장품 단가가 꽤 많이 올라가 선뜻 새 제품을 사기가 망설여지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 뷰티컬리 행사를 통해 ‘내게 맞는 화장품’을 찾아가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
전미희 컬리 커머스 뷰티 그룹장은 오는 10일부터 4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마이 퍼스트 럭셔리처음 만나는 럭셔리’ 콘셉트로 진행되는 ‘컬리 뷰티 페스타 2024’를 앞두고 2일 서울경제신문을 만나 이같이 말했다. 컬리 뷰티 페스타는 뷰티컬리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오프라인 행사다. 참여 브랜드만 모두 90여개에 달한다. 예상 참여 인원은 약 2만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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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에 이어 쿠팡이 화장품 전용 플랫폼을 내놓으면서 기존 강자 올리브영과 e커머스 업계의 뷰티대전이 뜨겁다. 그 중에서도 컬리가 2022년 내놓은 뷰티컬리는 MD상품기획의 귀재 답게 경쟁사에 없는 브랜드를 내세우며 순항하는 중이다.
특히 컬리는 이번 컬리 뷰티 페스타 행사에서 ‘마이 퍼스트 럭셔리’ 콘셉트에 걸맞는 브랜드만 선별해 타 업체 행사와 차별점을 뒀다. 이에 대해 전 그룹장은 “프란츠, 라로제, 뮤스템 등 타사 행사에서는 볼 수 없는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면서 “약 1년을 공들여 긴 설득 끝에 모셨다”고 강조했다. 브랜드 참여 규모와 라인업 등이 알려지면서 얼리버드 입장권은 모두 매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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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룹장은 “뷰티컬리가 딱 론칭한 지 1년이 되던 작년 말부터 이번 행사를 계획했고, DDP 대관을 마쳤다”면서 “이후 1년간 온라인 입점 준비하듯 성분은 기본으로 고려했고, 기술력까지 좋아서 고객들이 써봤으면 하는 좋은 브랜드를 고르고 골랐다”고 밝혔다. 컬리는 입점 희망 업체에 식약처 인증은 물론 EWG 등급과 전 성분 공개를 요구해 기준이 엄격하다는 평가를 받는데, 오프라인 행사 참여 브랜드 역시 동일한 기준으로 엄선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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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유명 고급 브랜드로 구성한 프레스티지관과 기술력과 제품력을 우선시한 이노베이션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입장권 역시 별도 판매한다. 프레스티지관에는 랑콤, 에스티로더, 설화수 등 총 13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나머지는 모두 이노베이션관을 통해 선보인다.
전통과 브랜드파워를 모두 겸비한 프레스티지관 대신 이노베이션관에 힘을 준 이유에 대해 전 그룹장은 “프레스티지관의 경우 이미 하나 이상의 브랜드에 정착한 사람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이노베이션관에 참여한 브랜드는 요즘 뜨고, 들어는 봤지만 써본 적 없는 브랜드가 대부분이라 체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하고 싶었다”면서 “이를 통해 고객들이 나에게 맞는 럭셔리 브랜드를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맞춰 컬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상품도 있다. 전 그룹장은 “행사를 계획하면서 신제품까지 준비하는 게 쉽지 않은데, 브랜드사들이 뷰티컬리 행사에서 신제품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강하다”며 “컬리의 안목을 믿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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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뷰티전문플랫폼으로서 ‘뷰티컬리’를 명확히 알리겠다는 구상이다. 전 그룹장은 “‘식품을 판매하는 플랫폼 컬리에 뷰티라는 카테고리가 있다’는 정도가 아니라, 명확하게 뷰티컬리를 알리는 게 목표”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뷰티컬리에서 더 좋은 상품을 써보길 바라는 간절함이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그는 “뷰티컬리 론칭 후 최근 3년 동안 매출이 2배 성장해 규모로는 5000억 원이 넘었다”면서 “지금의 고속 성장세를 유지해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남명 기자 name@sedaily.com[서울경제 관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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