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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KAI T-50TH 전투기 태국 운송작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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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4-10-07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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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장비·전문인력 투입해 고난도 물류 성료…고부가가치 물류 사업 확대
프라임경제 CJ대한통운000120이 높은 안전성과 전문적인 운영역량이 요구되는 최고난도의 방산 물류 프로젝트를 한 치의 오차 없이 수행해 냈다.

CJ대한통운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제작한 T-50TH 전투기 2대를 태국으로 운송하는 방산 물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경남 사천의 본사 제조공장에서 출하된 전투기가 태국 따클리Takhli 공군기지까지 안전하게 운송되도록 CJ대한통운은 주요 부품들을 분해한 뒤 국내 육상운송과 항공운송, 현지 하역 및 육상운송을 거쳐 도착지에서 완성체로 재조립하는 고난이도 물류를 정확하고 안전하게 수행해 냈다.

전투기 같은 방위산업물자는 국가 안보와 직결된 만큼 물류 과정에서 높은 안전성과 까다로운 절차가 요구된다. 운송 중 외부충격으로 부품이 파손될 경우 다시 생산, 조립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고, 운송 납기일을 지키지 못할 경우 국가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방산 물류는 물류업계에서 최고난도 영역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은 화물 자체 속성과 운송수단, 도로상태, 기후변화 등의 외부요인을 종합 분석해 안정적인 물류를 수행했다.

CJ대한통운, KAI T-50TH 전투기 태국 운송작전 성공

육상운송 시에는 무진동 트레일러가 투입돼 주행 중 진동과 충격을 줄이고 특수 방수커버를 덮어 우천 및 부식 피해를 예방했다. 항공운항 중 발생될 수 있는 난기류에 흔들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고강도 탄성벨트 활용한 고정 작업도 진행됐다. 태국 현지에서는 화물차량 전후방 안전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CJ대한통운 태국법인과 태국 공군의 경호를 받으며 목적지까지 안전한 운송이 이뤄졌다.

전투기는 △동체 △날개 △수직꼬리날개 △엔진 총 4개 부분으로 분해돼 한국에서 태국 공군기지까지 옮겨졌으며, 최종 목적지에 도착한 후 완성체로 재조립됐다. 분해된 각 화물의 체적, 중량, 무게중심에 따라 맞춤형 고정 작업을 진행하고 운송차량 속도를 조절하는 등 CJ대한통운만의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물류운영이 더해졌다.

이에 앞서 CJ대한통운은 2022년 영국 국제 에어쇼에 참가하는 공군 블랙이글스 T-50B 항공기 9대를 운송했으며, 2023년 폴란드로 납품되는 FA-50GF 항공기 12대도 6개월에 걸쳐 안전하게 운송했다. 이외에도 헬리콥터, 전차 등 다양한 방산물자의 국내외 운송을 다수 진행한 바 있다.

K-방산의 세계화로 방산 물류 시장 규모도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CJ대한통운은 그동안 축적한 운송 경험과 전문성을 토대로 방산 물류 수주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영호 CJ대한통운 IFS본부장은 "특수화물 운송에 특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방산 물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한국이 글로벌 방산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라며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방산뿐 아니라 배터리,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사업영역을 지속 확대하는 동시에 국가물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은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리튬 배터리, 의약품에 대한 항공운송 국제표준인증을 각각 획득하는 등 고난이도 물류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높이며 글로벌시장을 무대로 고부가가치 물류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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