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사장단 조기 인사설 속 SK 수뇌부 이천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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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사장단 조기 인사설 속 SK 수뇌부 ‘이천 총집결’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CEO 세미나를 통해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확실하게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서든 데스’돌연사 위기를 설파한 뒤 12월 인사를 통해 그룹 부회장단을 7년 만에 전면 교체하는 등 고강도 혁신을 단행한 바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올해 SK CEO 세미나에서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와 AI 시장 확대에 따른 경영 환경 변화 등에 대한 진단과 함께 향후 그룹 경영 전략을 관통할 화두 제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리밸런싱 점검과 이를 가속화하는 방안 및 AI, 반도체, 에너지 설루션 등 미래 성장동력 관련 각 사별 경쟁력 제고 방향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SK그룹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 △개인형 AI 비서PAA를 포함한 AI 서비스 등 AI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정교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이를 구체화할 전략방안 공유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내달 1일 공식 출범을 앞둔 SK이노베이션과 SK Eamp;S 합병 법인의 진행 상황 점검과 올 초부터 각 사별로 진행 중인 ‘운영 개선’ 강화 방안 공유와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 및 SK그룹 고유의 경영 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 내재화 방안 등도 주요 논제에 오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은 이번 CEO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인사의 윤곽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 사업부서와 임원들에게는 이 시기가 특히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통상 매년 12월 첫째 주에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다만, 올해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인사 시기를 예년보다 1∼2주 가량 앞당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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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0월 1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CEO세미나’에서 폐막 연설을 하고 있다.사진=SK 제공 |
올 11월 SK그룹 조기 사장단 인사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 말 그룹 수뇌부들이 이천에 총 집결한다.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각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은 연례행사인 ‘최고경영자CEO 세미나’에 참석, 그룹 최대 관심사인 인공지능AI과 사업 리밸런싱구조조정 및 향후 경영 전략 등을 논의한다.
6일 재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2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최 회장과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경영진 30여명이 참석한다. 매년 10월 열리는 CEO 세미나는 6월 경영전략회의옛 확대경영회의, 8월 이천포럼과 함께 SK그룹의 3대 핵심 연례행사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SK그룹의 조기 인사설과 함께 주말을 끼고 열리는 CEO 세미나가 이번이 처음이란 부분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해 CEO 세미나를 통해 “대내외 환경이 급변하는 만큼, 확실하게 변화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며 ‘서든 데스’돌연사 위기를 설파한 뒤 12월 인사를 통해 그룹 부회장단을 7년 만에 전면 교체하는 등 고강도 혁신을 단행한 바 있다.
재계 안팎에서는 올해 SK CEO 세미나에서 글로벌 지정학적 이슈와 AI 시장 확대에 따른 경영 환경 변화 등에 대한 진단과 함께 향후 그룹 경영 전략을 관통할 화두 제시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룹 차원에서 진행 중인 리밸런싱 점검과 이를 가속화하는 방안 및 AI, 반도체, 에너지 설루션 등 미래 성장동력 관련 각 사별 경쟁력 제고 방향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앞서 SK그룹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필두로 한 AI 반도체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AI 데이터센터 △개인형 AI 비서PAA를 포함한 AI 서비스 등 AI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정교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을 세운 만큼, 이를 구체화할 전략방안 공유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내달 1일 공식 출범을 앞둔 SK이노베이션과 SK Eamp;S 합병 법인의 진행 상황 점검과 올 초부터 각 사별로 진행 중인 ‘운영 개선’ 강화 방안 공유와 내실 경영을 통한 질적 성장 전략 및 SK그룹 고유의 경영 철학인 ‘SKMS’SK Management System 정신 내재화 방안 등도 주요 논제에 오를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SK그룹은 이번 CEO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인사의 윤곽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 사업부서와 임원들에게는 이 시기가 특히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SK그룹은 통상 매년 12월 첫째 주에 계열사별 이사회를 거쳐 임원 인사를 단행한다. 다만, 올해는 글로벌 경영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인사 시기를 예년보다 1∼2주 가량 앞당길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박철중 기자 cjpark@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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