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피바이오, "감기약, 전년 대비 13배 주문량 급증…매출 성장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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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유일 독보적인 연질캡슐 원천기술 보유…국내 감기약 90% 점유
프라임경제 대웅제약069620과 미국 알피쉐러의 합작회사인 알피바이오314140는 올해 하반기 감기약 주문량이 상반기 월 평균 대비 6배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배 급증했다고 7일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감기약 주문량의 급격한 성장세를 기록하며 소비자 수요의 강력한 상승 추세를 예고했다. 올해 8월에는 감기약 5000만 캡슐을 수주해 올 상반기 월 평균 800만 캡슐보다 약 6배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알피바이오는 올해 하반기 예상 주문량에 대해 8월 5000만 캡슐 외에도 9월 이후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추세를 감안할 때 하반기 월 주문량 평균은 최소 4000만 캡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하반기 총 주문량을 2억4000만 캡슐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일반의약품 매출은 상반기보다 확대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하반기 감기약의 월 평균 주문량은 약 300만 캡슐로, 올 하반기 월 평균 주문량인 4000만 캡슐을 크게 밑돌았다. 이로 인해 동사의 올 하반기 감기약 주문량이 전년 대비 13배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알피바이오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했던 2022년에는 감기약 최대 월 주문량이 2억 캡슐, 월 매출 약 100억원을 달성한 기록이 있어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예측하고 있다.
알피바이오 관계자는 감기약 주문량 급증의 원인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과 환절기 감기약 수요 급증으로 추정된다"며 "재작년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해열제와 감기약 부족 현상을 경험한 소비자들이 가정 상비약을 갖추려는 수요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도 공장 신설로 연질캡슐 제조 능력이 30% 증대돼 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다"며 "감기약과 같은 필수 의약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원자재 확보 및 공급망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내 감기약 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알피바이오의 제품은 약물전달기술DDS 중 하나인 뉴네오솔 특허기술을 도입해 생체이용률을 향상시키고 최대 3년의 유통기한을 연장하는 기술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한편 DDSDrug Delivery System 전문 CDMOContract Development Manufacturing Organization인 알피바이오는 약물의 용출 제어를 통해 체내에 약물을 효율적으로 전달해 부작용을 줄이고 효과를 극대화하는 제형 설계 기술을 국내외 400여 개 브랜드의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적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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