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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제조업 급락, 반도체 2년 개선세 끝…1월 더 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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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7회 작성일 24-12-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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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사진 평택시

경기 평택 고덕산업단지 내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사진 평택시

이달 국내 산업 경기景氣가 급락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특히 반도체산업 경기는 2년 가까이 이어져 온 개선세를 마감했다는 분석이다.

22일 산업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해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달 9일부터 13일까지 국내 금융기관·협단체·연구소 등의 전문가 133명을 대상으로 제조업 경기의 12월 현황과 내년 1월 전망을 설문조사한 내용이다.


제조업의 12월 업황 현황PSIProfessional Survey Index는 81을 나타냈다. 수치가 100보다 아래면 업황이 전월보다 악화했다는 뜻이다. 정확히 100이면 변함 없음, 100을 웃돌면 개선됐다는 의미다. 업황 현황 PSI는 지난해 7월99 후 1년4개월 연속으로 100 이상을 나타내다 이달 100 아래로 내려갔다. 낙폭도 가파르다. 2022년 12월78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다.

지난 3일부터 벌어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해제 사태의 여파가 산업계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앞서 전문가들은 전달 실시한 조사에서 12월 전망치로 96을 제시했는데, 이달 들어 예상치 않게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지면서 전망치보다 15포인트나 낮은 현황치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12월 업황 현황PSI를 주요 항목별로 나눠 보면 내수80와 수출87의 동반 하강이 전체 업황의 하락을 이끌었다. 특히 수출은 지난해 2월92 뒤 1년9개월간 쉼 없이 100 이상을 찍다가 이달 100 밑으로 떨어졌다. 투자84의 경우 올해 2월96 이후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100 아래 숫자를 기록했다. 반면 재고112는 2022년 7월부터 2년6개월 연속으로 100 이상을 나타냈다.

12월 업황 현황PSI를 10대 업종별로 나눠 보면 조선100을 제외한 반도체·디스플레이·전자·자동차·조선·기계·화학·철강·섬유·바이오헬스 등 9개 업종이 전부 100을 하회했다. 특히 반도체82는 지난해 6월125부터 이어져온 1년6개월간의 개선세를 마감했다.
김경진 기자

김경진 기자


전문가들은 내년 1월 산업 경기가 12월보다도 더 큰 폭으로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1월 업황 전망PSI는 75이고, 이는 2022년 11월70 이후 2년 2개월 만에 최저치다. 항목별로 보면 내수74와 수출76의 동반 악화 전망이었다. 1월 업황 전망PSI를 업종별로 나눠 보면 반도체65 악화가 심각할 것으로 관측됐다.

10대 업종 중 조선100만 100 이상이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차기 행정부가 한국 조선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조선 업황의 중장기적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7일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군함과 선박 건조 능력을 잘 알고 있으며, 우리 선박 수출뿐 아니라 보수·수리·정비 분야에서도 긴밀하게 한국과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내년 산업계의 경제 활동이 위축되는 건 다른 통계로도 엿볼 수 있다. 한국경제인협회가 지난달 13일부터 25일까지 매출액 상위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122곳의 56.6%는 “내년도 투자 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11.4%는 “투자 계획이 아예 없다”고 응답했다. 전년 조사와 비교해 투자 계획 미수립 비율은 6.9%포인트 상승했고, 계획이 없다는 비율은 6.1%포인트 올라갔다.

정부는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섰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오는 23일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석유화학 업계에 대한 자율 구조조정 등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안으로 내년도 경제정책방향도 내놓을 계획이다. 여기에는 ▶대외신인도 관리 방안 ▶외환 시장 안정화 방안 ▶트럼프 차기 미 행정부의 고율 관세 정책 등 대외 불확실성 대응안 ▶산업 전반의 체질 제고 대책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세종=김민중 기자 kim.minjoo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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