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초경·수염이…사춘기 이른 우리 아이, 키는 어쩌지? [한 장으로 보는...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벌써 초경·수염이…사춘기 이른 우리 아이, 키는 어쩌지? [한 장으로 보는...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4-10-05 14:16

본문

본문이미지
누구나 성장할 때 사춘기2차 성징를 거칩니다. 여아는 가슴이, 남아는 고환이 커지고 음모가 발달합니다. 그런데 또래보다 2차 성징이 유독 빨리 찾아왔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검사받아야 합니다.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면 처음엔 키가 빠르게 잘 크는 것 같지만, 뼈 나이가 빨라져 또래보다 최종 키어른 키는 오히려 작을 수 있는데요. 성조숙증을 빨리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면 2차 성징 속도를 또래 수준으로 맞출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상적인 2차 성징은 여아는 9~13세, 남아는 10~14세에 진행합니다. 이 시기보다 1세 정도 빠르면 조기 사춘기, 1세 정도 늦으면 사춘기 지연으로 구분합니다. 부모의 사춘기가 빨랐다면 자녀도 빠를 수 있습니다. 사춘기 시기를 결정하는 요소의 70~80%가 유전이기 때문입니다. 그 밖에도 영양비만, 사회적 배경, 환경호르몬 등도 원인입니다.

소아청소년과에선 성조숙증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병력, 진찰, 골 연령뼈 나이 검사, 성호르몬 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성조숙증 확진을 위해 일반적으로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onadotropin-releasing hormone, GnRH 자극검사를 시행하며, 검사 결과 LH가 5.0 IU/L 이상으로 증가하고, 골 연령 증가, 2차 성징 발달을 동반한 경우 진성 성조숙증으로 진단합니다. 골반 초음파, MRI자기공명영상 등 영상 검사도 필요에 따라 시행할 수 있습니다.


만약 성조숙증으로 진단되면 2차 성징 속도를 조절하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또래와 사춘기 발달 속도를 맞추기 위해 성조숙증 치료제를 팔·엉덩이에 피하·근육에 주사해 성호르몬 분비를 억제하는 방식입니다. 성조숙증 치료의 주요 목적은 사춘기 발달을 또래와 맞추고, 최종 성인키의 손실을 최소화하며 정신사회적인 문제를 줄이는 것입니다. 치료 기간은 통상 2~5년 걸리는데, 3~6개월 간격으로 성 성숙도와 성장을 평가하고, 골 연령 검사를 정기적으로 시행합니다. 가능한 한 일찍, 꾸준히 치료받아야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글=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도움말=최정은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관련기사]
맞상간 소송 최동석·박지윤…이혼전문 변호사 "자녀들이 본다"
소길댁에서 60억 평창댁으로…이효리·이상순, 11년만에 서울생활
빅뱅 완전체 무대?…지드래곤·태양·대성, MAMA서 뭉치나
무한도전 20주년…박명수 "다 모였으면" vs 하하 "아닌 것 같다"
이범수 이혼 이윤진, 딸과 함께한 파리 여행…에펠탑 앞 신난 모녀
개미들 피눈물…10만원 간다더니 6만전자도 아슬
트럼프 "이스라엘, 이란 핵시설 공격해야"
레바논 체류 한국인·가족 등 97명, 서울공항 무사 도착
증원의 화살 시위 떠났다? "그럼 화살 떨어뜨려야" 받아친 의대교수들
"짐싸서 나가라" 쫓겨난 과학자들…대거 연구실 밖으로, 왜
1억 터치 비트코인, 다시 100만원?…유일한 폭락 시나리오 [부꾸미]
"기회 줄 수 있었는데, 증거도 없이"…나저씨팀 부국제서 이선균 추모
[TheTax]상장주식 샀다가…"2600만원 세금 폭탄" 소액주주인데, 왜
"센 애들한테 굽신"…여고생 살해 박대성, 강약약강 학창시절
"딥페이크 범죄자 박제될라"…증거 지우려 가해자 부모가 찾아간 이들

정심교 기자 simkyo@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55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05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