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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부담 LG화학, LG엔솔 지분 매각 카드 꺼내나 [재계 TALK TA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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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4-03-2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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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부담 LG화학, LG엔솔 지분 매각 카드 꺼내나 [재계 TALK TALK]


LG화학 재무 부담이 커지는 모양새다. 지난해 LG화학은 친환경·전지소재·글로벌 신약을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2025년까지 10조원을 투자할 방침을 세웠다. 그러나 환경이 녹록지 않다. LG화학의 주력인 석유화학 사업은 지난해 영업손실 143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지정학적 우려로 원유 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무역 시장에서 ‘글로벌 최저한세’가 적용되며 재무 부담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매출 1조원 이상 다국적 기업은 해외 자회사가 현지에서 최저한세율인 15%에 미달하는 세금을 납부할 경우, 모회사가 추가 세액을 본사 소재지 국가에 납부해야 한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 지분을 80% 이상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글로벌 최저한세 납세 의무가 부여됐다. 업계에서는 LG화학의 추가 세액 부담이 1500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과거 캐시카우였던 석유화학 부문이 제 역할을 못하는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이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간에 대규모 현금 확보가 가능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연말 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순차입금 규모와 올해부터 시행된 글로벌 최저한세에 따른 추가 납세 부담을 고려하면 하반기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에 나설 가능성은 꽤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 LG화학 관계자는 “LG에너지솔루션 지분 매각과 관련해 현재 정해진 내용은 없다”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성장 산업 위주로 재편하고 내부 효율화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이겨낼 것”이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52호 2024.03.27~2024.04.0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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