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카타르發 수주 잭팟…LNG운반선 8척 수주
페이지 정보
본문
- 2조4393억 규모…“4척 추가 계약 논의”
- 조선 3사 수주 완료…올해 흑자 기대감↑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화오션이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개발 2차 프로젝트에서 LNG 운반선 8척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오션042660은 25일 공시를 통해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2조4393억원으로 거제사업장에서 건조해 2028년 1월 말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한화오션이 지난달 29일 중동지역 선사와 LNG운반선 12척에 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한 건이며 그중 8척을 이번에 계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은 나머지 4척에 대해서도 본 계약 체결 관련 세부사항을 검토 중이다. 카타르 정부는 2027년까지 연간 LNG 생산량을 7700만톤t에서 1억2600만t으로 확대하는 카타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LNG터미널을 증설하고 생산된 LNG를 전 세계에 실어나를 LNG선 발주도 늘리고 있다. 국내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한화오션는 2020년 이 프로젝트의 1차 발주 물량 65척 가운데 54척을 수주했다. 이후 2차 발주에서는 지난해 HD현대중공업이 먼저 17척을 계약하며 수주 낭보를 전했다. 계약 금액은 약 5조2511억원으로 단일 계약 기준 국내 조선업계 사상 최대 규모였다. 이어 삼성중공업이 15척을 4조5716억원에 수주했고 한화오션이 12척을 수주하면서 총 44척 규모의 2차 물량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카타르에너지 2차 프로젝트에서 큰 성과를 거두면서 지난해 연간 적자를 기록했던 한화오션의 흑자 전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경우 13년 만에 조선 3사 동반 흑자 기록을 세울 수 있게 된다. 한화오션은 올해 현재까지 LNG운반선 8척, 초대형원유운반선 2척, 암모니아운반선 2척 등 총 12척 등 약 23억5000만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했다.
▶ 관련기사 ◀ ☞ 폐플라스틱 먹는 미생물 발견한 고등학생, 8년만 양산화 성공 ☞ 허리 휘는 영어유치원비 ‘월 121만원…대학등록금 2배 ☞ “쓰레기통에서 10만원짜리 사탕 찾아달라” 황당 요구 ☞ 개미 대탈출?…삼성전자, 7만8000원도 깨져 ☞ MBC 이선영 아나운서, 4월 결혼…예비신랑은 능력 있는 사람 [전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김은경 abcdek@ |
관련링크
- 이전글한미그룹, 임종윤임종훈 사장 해임···"분쟁 초래하고 회사 명예 손상" 24.03.25
- 다음글위기의 이마트 희망퇴직 단행 24.03.2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