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기 신도시 정비에 교통난 심화…성남·킨텐스역에 환승센터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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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2-19 14:01 조회 42 댓글 0본문
기존 추진 도로·철도 사업 2035년 전 마무리
대중교통 편의 상향…GTX-B·C 개통 적극 추진
대중교통 편의 상향…GTX-B·C 개통 적극 추진

지난달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시범단지 현대아파트 모습. /연합뉴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1기 신도시 단계적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1기 신도시는 정비 후 교통난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기준 일 264만통행에서 2040년에는 일 288만통행으로 통행량이 17%42만 통행/일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이 정비 후 교통난이 가장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분당은 일 81만통행에서 일 104만5000통행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어 ▲일산57만4000통행→65만1000통행 ▲중동31만8000통행→37만5000통행 ▲평촌51만8000통행→55만1000통행 ▲산본24만7000통행→26만4000통행 순으로 통행량 증가가 예상된다.
◇기존 사업 신속 인허가… 대중교통 확대 추진
국토부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도로·철도 사업을 적기에 준공해 선先교통 후後입주를 실현할 계획이다. 대광위는 상위계획,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추진 중인 도로·철도 사업은 신도시 정비 전인 2035년까지 적기준공할 계획이다. 또, 대광위가 직접 도로계획 인허가를 할 수 있는 ‘광역교통법’ 개정을 추진해 해당 사업에 대해 신속 인허가해 준공시기를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국토부는 대중교통의 편의도 제고한다. 승용차를 이용한 통행 수요를 대중교통으로 전환 유도하려는 것이다. 광역버스의 경우 1기 신도시 정비 진행상황, 통행량 증가 및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등을 종합 고려해 이주·입주시기에 맞춰 노선·운행횟수를 탄력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다.
환승 편의성을 높여 대중교통의 연계도 강화한다. 1기 신도시 주요 광역 교통거점에 환승센터 설치할 예정이다. 분당의 경우 성남역, 일산은 킨텍스역·대곡역, 평촌과 산본의 금정역 등이 대상이다. 국토부는 환승센터 설립시기에 맞춘 도심트램 설치 지원상위계획, 시내·마을버스 노선조정 등을 통한 광역교통 이용객의 편의를 제고할 예정이다.

그래픽=손민균
구체적으로 도시별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살펴보면 분당은 우선 정체구간을 해소하기 위해 수도권 제1순환선판교∼퇴계원을 적극 추진한다. 현재 1순환선은 예비타당성평가 중으로 국토부는 예타 통과를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민자적격성 판단 중인 경부선기흥∼양재 지하고속도로도 조속 추진한다. 성남∼복정 BRT도 20206년 개통을 추진한다. 통행을 분산시키기 위해 월곶판교선과 수서광주선을 각각 2028년, 2030년 개통한다. 위례삼동선예타 중 등도 조속 추진한다.
일산은 GTX-A운정중앙∼서울을 연내 개통하고 자유로의 도로 구조 개선에 나선다. 2031년 고양은평선을 개통하고 김포-관산 도로, 지방도 356호선을 개선한다. 국토부는 인천2호선 연장 예타를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평촌·산본은 GTX-C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2030년 이수∼과천 복합터널 준공을 추진한다. 국도47호선 우회도로의 신설도 진행한다.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도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
국토부는 중동의 경우 경인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적극 협의하고, 오정로·벌말로 등 중동과 서울 간 연결 주요 가로구간 확장을 적기 추진한다. 대장홍대선도 내년 3분기 내 착공해 2030년까지 개통할 예정이다. GTX-B를 신속히 추진하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예타를 적극 협의할 예정이다. 서창∼김포 고속도로수도권 제1순환선 지하화와 광명∼서울 고속도로도 조속한 준공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광역교통 사업들의 적기 추진을 위해 교통망 상위계획 반영, 민간투자사업 검토, 광역교통시설부담금 활용, 인접지구의 광역교통 개선 대책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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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bridge@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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