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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돈에 왜? 쏘렌토·싼타페 사지" 깔봐서 미안…100명 중 97명 만족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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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2회 작성일 24-12-2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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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판매 1만대 돌파
쏘렌토·싼타페 양강구도 무너뜨려
비 현대차·기아 SUV 대표주자로


quot;그돈에 왜? 쏘렌토·싼타페 사지quot; 깔봐서 미안…100명 중 97명 만족한 아빠車 [최기성의 허브車]


“이 정도면 현대자동차 싼타페도 기아 쏘렌토도 긴장해야”


르노코리아 중형 SUV인 그랑 콜레오스가 출시 3개월 만에 1만대를 돌파하면서 현대차·기아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대항마로 자리매김했다.

19일 국토교통부 자동차 통계를 사용하는 카이즈유 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 9~11월 1만2518대가 판매됐다.

같은 기간 르노코리아 전체 판매대수는 1만5338대로 집계됐다. 르노코리아 판매 차량 10대 중 8대 이상이 그랑 콜레오스인 셈이다.

국산 SUV 순위는 6위다. 1~5위는 모두 현대차·기아 차종이다. 그랑 콜레오스의 타도 대상인 쏘렌토가 2만4404대로 1위 싼타페가 1만9919대로 2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투싼은 1만6740대, 기아 셀토스는 1만6211대, 기아 스포티지는 1만4071대로 그 뒤를 이었다.

비 현대차그룹 SUV로 국한하면 1위다. 비슷한 시기 출시된 KG모빌리티 액티언은 4302대 판매됐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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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개인 구매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10명 중 8명 이상은 남성이다. 사전계약 돌풍을 일으키자마자 날벼락같은 ‘남성혐오남혐’ 논란에 시달렸다는 게 믿기지 않을 수준이다.

연령대별로 분석해보면 50대가 가장 많이 샀다. 구매비중은 36.3%에 달했다. 40대는 27.5%, 60대 이상은 21.2%, 30대는 13.1%, 20대는 2.1%로 나왔다.

성별·연령대별로 다시 살펴보면 50대 남성이 가장 많이 구입했다. 구매대수는 3315대에 달했다.

40대 남성은 2470대, 60대 이상 남성은 2106대, 30대 남성은 1195대, 20대 남성은 183대로 집계됐다.

40~50대 남성이 패밀리카아빠차로 사용하기 위해 그랑 콜레오스를 구입했다고 볼 수 있다.

백문이 불여일승百聞不如一乘, 타보면 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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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 콜레오스 인기는 예고됐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9월 플래그십 스토어 ‘르노 성수’서울 성수동에서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특별 시승 행사를 진행했다.

참가자 대상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2337명 중 97%가 만족감을 나타냈다. 80%는 사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64%는 3개월 이내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르노코리아는 그랑 콜레오스의 정숙성NVH, 르노의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우수한 차량 성능이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실제 판매에 돌입한 뒤에는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랑 콜레오스 시작가는 쏘렌토, 싼타페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됐다. 가격 공개 당시 예상보다 비싸게 나왔다는 지적을 받았다.

하이브리드 모델 기준으로 시작가는 그랑 콜레오스가 3777만원이었다. 쏘렌토는 3786만원, 싼타페는 3888만원에 판매됐다.

쏘렌토와는 사실상 같은 가격대였다. 르노 QM6와 마찬가지로 경쟁차종보다 200만원 이상 저렴할 것으로 기대했던 소비자들에게는 실망스러운 가격대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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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는 시작가를 낮추는 대신 최첨단 사양을 엔트림 트림부터 기본화하고 사양 선택을 최소화하면서 가성비를 끌어올렸다.

모든 차량에 자율주행 레벨2 수준의 주행 보조 기능을 비롯해 다양한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실시간 티맵TMAP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 시스템 누구 오토NUGU auto도 기본 제공한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도 기본 사양이다. 단, 동승석 디스플레이는 트림에 따라 기본 사양 또는 선택 사양이다.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이용을 위한 5G 데이터는 5년간 무상으로 제공된다.

하이브리드 엔트리 트림에서는 그랑 콜레오스가 쏘렌토보다 9만원 저렴할 뿐이지만 가성비는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랑 콜레오스의 경우 가장 저렴한 트림이지만 후방 교차 충돌 정보와 후방 교차 충돌 방지 보조, 사각지대 경보, 360도 3D 어라운드뷰, 파워테일게이트, 운전석 파워 시트 메모리 기능, 3존 독립 풀오토 에어컨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최상의 트림에서는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4352만원이 쏘렌토 시그니처4366만원보다 14만원, 쏘렌토 그래비티4455만원보다 103만원 낮게 책정됐다. 싼타페 캘리그래피4621만원보다는 269만원 쌌다.

하이브리드 모델 풀 옵션 가격도 그랑 콜레오스가 쏘렌토보다 180만~379만원 저렴하게 책정됐다.

그랑 콜레오스 테크노3927만원는 쏘렌토 프레스티지4306만원보다 379만원, 그랑 콜레오스 아이코닉4407만원은 쏘렌토 노블레스4587만원보다 180만원 각각 저렴했다.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4567만원은 쏘렌토 시그니처4846만원보다 279만원, 쏘렌토 그래비티4895만원보다 328만원 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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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가 그랑 콜레오스 하이브리드에 업계 최고 수준의 잔존가치를 적용하면서 가성비는 더 우수해졌다.

잔가보장율은 최대 80%에서 시작해 월간 1250km씩 기준 주행 거리를 늘려가며 최장 5년까지 차등 적용된다. 최소 주행거리에 도달하지 않은 차량에 대해서는 5000km 구간 당 0.5%의 추가율을 보상한다.

2년 동안 총 1만9000km를 주행한 차량의 경우 최소 기준 주행거리인 2만5000km 대비 운행하지 않은 6000km를 추가 보상받는다. 잔존가치는 71%에 달한다.

그랑 콜레오스는 쏘렌토·싼타페보다 인지도도 부족하고 국내 소비자들에게 검증받지 못했다는 후발 주자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안전·편의성을 향상하고 힘도 키우면서 가성비를 향상시켰다.

업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는 참신한 디자인, 첨단 기술, 높은 가성비를 앞세워 쏘렌토와 싼타페 양강구도를 깼다”며 “현 상황에서 쏘렌토·싼타페를 이길 가능성은 적지만 ‘대안 차종’이자 비 현대차·기아 SUV 대표주자가 될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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