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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권 AI 연구자, 중국 출신이 47% 한국은 2%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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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8회 작성일 24-06-21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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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학부에 AI 프로그램 2000개… 年 76조 들여 데이터센터 건설

미·중 국기와 반도체 칩. /로이터

미·중 국기와 반도체 칩. /로이터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도 중국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반격할 수 있는 것도 인재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중국은 정부 차원에서 대학에 관련 학과와 전공 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만들고 있다.

AI 인재의 이동을 추적하는 미국 시카고대 폴슨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2018년부터 대학 학부에 2000개가 넘는 AI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칭화대 같은 최고 명문 대학에만 300개가 넘는 프로그램이 집중됐다. 상하이 푸단대는 오는 9월부터 1년간 100개의 AI 과정을 개설한다. 폴슨연구소는 “더 많은 컴퓨터 및 기초과학 전공자들이 AI 산업에 합류하면서 중국 연구자들이 최첨단 AI 연구의 중추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AI·반도체 인재 집중 육성은 성과를 내고 있다. 폴슨연구소가 2022년 세계 상위 2% 수준의 AI 엘리트 연구자의 국적을 분석한 결과, 중국 출신이 26%로 미국28%을 거의 따라잡았다. 이 조사에서 중국의 비중은 2019년 10%였으나 불과 3년 만에 16%p 급증했다. 상위 20% 수준 연구자까지 폭을 확대하면, 47%가 중국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한국의 비중은 2%에 불과하다.


이 같은 인재 양성은 국가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 중국은 ‘고등교육기관 AI 혁신 행동 계획’ ‘중국 인공지능 인재 양성 백서’ 등을 통해 AI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대학을 중심으로 기업이 보조하는 형태의 인재 양성 방식이다. 대학에서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습 기반 교육을 하고, 빅테크 기업에서는 인공지능 대회나 단기 교육을 통해 실전 경험 강화를 유도하는 것이다.

중국은 국가적 차원에서 데이터센터를 곳곳에 지어 대학 등이 공용으로 이를 연구나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연간 4000억위안약 76조원을 들여 전국 8개 지역에 국가데이터센터를 짓고 있다. 정송 KAIST AI대학원장은 “중국 충칭은 지자체 차원에서 연구 목적의 데이터센터를 짓고 공유하고 있더라”며 “최신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확보하기 어려운 데다가 가용할 수 있는 전력 한계가 있는 대학 입장에선 이 같은 인프라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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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기자 hilee@chosun.com 유지한 기자 jhyo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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