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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원만 내면 되는데…" 배달 라이더·자영업자 배민1 보이콧,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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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8회 작성일 24-06-2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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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모 소속 자영업자, 21일 하루 동안 배민1 주문 받지 않기로
"이전에 부과하지 않았던 중개 수수료 부담 커져" 불만 이어져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공공운수노조, 플랫폼 갑질을 규제하라 2차 배달의민족 항의 행동 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4.06.21.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배달 라이더와 자영업 점주들이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낮은 운임과 요금제 변경에 반발하며 배민1 보이콧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전국 사장님 모임공사모소속 자영업자 300여명은 이날 하루 동안 배민1을 통한 주문을 받지 않기로 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 역시 이날 하루동안 배민 앱을 끄고,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업계에서는 십년 넘게 8만원만 내면 배달이 가능했던 울트라콜 비중을 줄이고, 주문건당 6.8%를 받는 요금제를 강요해온 것에 대한 반감과 최근 포장수수료까지 받겠다고 하자 참아왔던 불만이 터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김영명 공사모 대표는 "이전에 부과하지 않았던 중개 수수료 부담이 커졌다"며 "한달에 1000만원을 팔 경우, 울트라콜은 최소 8만8000원이면 되지만 배민1 요금제를 사용하면 9배가 넘는 68만원을 꼭 지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민 입장에서는 9개 입점업체가 울트라콜을 이용해야 받을 수 있는 수익을 한 매장에서 한 번에 얻을 수 있는 구조다.

광고 효과가 큰 정율제를 선호하는 업주와 광고 효과가 덜해도 부담이 적은 울트라콜을 사용하는 자영업자의 사정이 다른데 정률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노출이 어렵게 만들어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지적이다.

배민의 시장지배율이 60~70%에 달하면서 자영업자들간의 경쟁이 치열해졌고, 배민은 이를 이용해 정률제의 노출을 늘리는 방향으로 요금제를 변경하면서 중개수수료와 광고비 등으로 지난해 7000억원에 가까운 흑자를 기록했다.

주문으로 이어지지 않아도 클릭만 하면 광고비가 부과되는 광고 상품까지 도입해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월 8만8000원만 내면 별도 수수료 없이 배달이 가능한 울트라콜은 음식점과 고객만 연결해주고 배달은 음식점이 배달대행사를 통해 하는 단순 중개형이다. 앱 상 원하는 지역에 깃발을 꽂으면 반경 1.5~3Km 소비자에게 상호를 노출하는 서비스다.

배민은 울트라콜만 있던 단순 중개 모델에 주문건당 6.8%를 받는 오픈리스트를 도입했고, 지난 1월 배민이 배달까지 하는 통합형 서비스인 ‘배민1’에는 정액제 상품 없이 정률제로만 도입했다.

여기에 다음달 1일부터는 포장 주문 상품에 대한 포장 수수료까지 부과될 것으로 예정되면서 점주들의 불만은 더욱 커진 상황이다. 배민이 정한 포장 중개 수수료율은 기존 배달 중개 수수료와 같은 6.8%다.

배달 3사 중 포장 수수료를 받지 않는 배달앱은 쿠팡이츠가 유일하다.

이에 대해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정률제는 국내는 물론 해외 주요 사업자들이 전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제도"라며 "당사는 경쟁사는 물론 해외 사업자와 비교했을 때도 낮은 수준의 중개이용료율을 적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배민은 경쟁사에 없는 정액제 상품 등 업주 분들이 다양한 선택지를 가지고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해왔다"며 "자영업-라이더 단체와 지속해서 긴밀히 대화하고 있고, 앞으로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march1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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