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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 중국산에 밀려 김치 무역적자…배추 가격마저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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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65회 작성일 24-06-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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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5월 수입액 10.4% 증가

폭우예고에 배추 수급도 경고등


K-푸드 대표 주자인 김치 수출이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고물가로 저렴한 중국산 김치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있다. 올여름 폭염과 폭우 등 이상기후로 김치의 핵심 재료인 배추 수급에도 경고등이 켜지면서 이른바 ‘김치 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1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1∼5월 김치 수출액은 7069만 달러약 978억 원, 수입액은 7153만 달러를 기록해 84만 달러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 김치 무역수지는 168만 달러 흑자였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김치 무역수지는 2022년부터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김치 수출 증가에도 무역수지가 적자를 보이는 이유는 수입 속도 증가가 더 빠르기 때문이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 누적 김치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지만, 수입액은 같은 기간 10.4% 늘었다. 수입 김치는 99%가 중국산이다. 맛이나 품질 모두 국산 김치보다 떨어지지만, 가격이 저렴해 식당 등 외식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e커머스에서 판매되는 중국산 김치는 10㎏ 기준 가격이 1만∼2만 원에 불과해 국산 김치와 3배가량 차이가 난다. 올해 장마철 강수량이 예년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배추 수급도 불안하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고랭지에서 키우는 여름배추의 재배 면적은 평년보다 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달 여름배추 출하량은 전년 대비 14.6%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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