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매출 700만원 줄서 먹던 식당서 어찌 이런일이…잔반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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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소문난 한우고기 전문식당이 다른 손님이 먹다 남은 음식을 다시 꺼내놓다가 ‘딱’ 걸렸다. 이 식당은 30년 가까이 영업을 이어오는 곳으로 시민들이 줄 서서 먹는 광주 유명 맛집에 꼽혀왔다. 하루 매출은 7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광주 북구는 A정육식당의 위생을 점검해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을 다수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A정육식당은 선지, 김치, 기름장, 고추장 등 손님들이 먹다가 남긴 음식을 다른 손님상에 그대로 올렸다. 또 부침가루와 다시마 등 일부 식재료를 유통기한이 지났는데도 주방에 보관했다. 아울러 조리 공간 청소 불량과 영업장 무단 확장 등이 적발되기도 했다. 현장 점검에서 업주는 적발 사항을 모두 인정했다. 북구는 A정육식당에 22일 영업정지 또는 과징금을 처분할 예정이다. 또 행정처분과 별개로 식품위생법 위반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앞서 북구는 지역에서 ‘맛집’으로 알려진 A 정육식당이 잔반을 재사용한다는 의혹이 시민 제보와 방송사 보도 등을 통해 제기되자, 긴급 현장점검에 나서 적발했다.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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