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라면을 구매하는 모습. 2023.9.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올해 1∼2월 농림수산식품 수출액이 19억 달러약 2조5000억 원를 넘으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올해 들어 2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약 19억152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늘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공식품 수출액이 12억3450만 달러로 7.8% 증가했다. 면류와 음료 수출액이 각각 30.5%, 28.0% 증가했고 과자류 수출액도 6.7% 늘어났다.
수산물 수출액은 4억5830만 달러로 2.0% 증가했다. 반면 신선식품 수출액은 2억2240만 달러로 5.3% 줄었다. 인삼류와 김치 수출액은 각각 20.6%, 13.2% 증가했으나 채소류, 과실류 수출액이 각각 9.9%, 3.0% 줄었다.
수출국별로 보면 유럽연합EU에 대한 수출액이 1억3660만 달러로 24.7% 증가했고 미국으로의 수출액이 2억9430만 달러로 17.4% 늘었다.
aT는 "유럽, 미국으로 수출이 증가한 원인으로 한식에 대한 관심과 라면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것 같다"고 분석했다. 반면 중화권으로의 수출액은 4억3480만달러로 8.0%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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