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줄게요, 언제든 연락해요"…한국기업에 러브콜 보낸 캄보디아 2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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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 글로벌포럼 캄보디아서 개막
캄 정부 2인자 순찬톨 부총리 온종일 매경포럼에 시간 할애 재계 거물 ‘옥냐’ 46명 대거 참석 “개인 전화번호를 공개할 테니 사업에 어려움이 생기면 나에게 직접 연락을 달라.” 순찬톨 캄보디아 부총리는 2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 청사에서 한국 기업인들과 만남을 갖고 “캄보디아에서 사업을 하다 불필요한 오해나 어려움이 생기면 CDC로 나를 찾아와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 알려달라”고 말했다. 27일 캄보디아 프놈펜 소피텔에서 열리는 ‘매경 캄보디아 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순찬톨 부총리는 시종일관 “한국 투자자들을 위한 맞춤형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캄보디아는 세계은행이 인정한 아세안에서 가장 자유로운 투자처”라며 “다른 나라 정부들은 외국인 투자를 관리하고 싶어하지만 캄보디아 정부는 민간 영역의 문제를 해결해주고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하며 프로젝트를 승인해주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조력자 역할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특히 순찬톨 부총리는 이날 저녁 소피텔에서 열린 ‘매경 캄보디아 포럼 환영 만찬’에도 참석해 한국 기업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캄보디아 투자를 홍보하며 하루 종일 매경이 주최하는 포럼에 시간을 할애했다. 행사에 참석한 최문규 한신공영 대표는 “캄보디아 정부 2인자인 부총리가 직접 나서 투자 유치를 위해 애쓰는 걸 보니 캄보디아 정부의 진심이 느껴진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국간 관계가 더 돈독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27일 열리는 ‘매경 캄보디아 포럼’에는 캄보디아 경제를 이끄는 최고위층인 ‘옥냐Oknha’ 46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캄보디아의 대표 그룹인 월드브릿지그룹의 시어 리티 회장, 프놈펜 자치항구를 운영하는 공기업 ‘프놈펜 오토노머스 포트’의 헤이 바비 회장, 캄보디아 최고의 건자재 업체인 ‘헹 스렝 홍’ 그룹의 헹 시에르 회장이 참석한다. 이들은 모두 ‘네악 옥냐’ 칭호를 받은 캄보디아 재계의 최고 거물들이다. 옥냐는 캄보디아에서 왕족을 제외한 민간인에게 부여되는 최고의 칭호로 현재 캄보디아 내국인 투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캄보디아 경제 성장의 주역들이다. [특별취재팀 = 황인혁 부국장팀장 / 김동은 기자 / 정승환 기자 / 김규식 기자 / 고민서 기자 / 안갑성 기자 / 홍혜진 기자 / 김형주 기자 / 박제완 기자 / 사진 = 김호영 기자] ▶ 이 남성이 부르자 판빙빙도 달려갔다…39조원 갑부男의 정체 ▶ 아이 낳으면 1억 주는 기업 또 나왔다…‘제2의 부영’ 어딘가보니 ▶ “여보, 우리 차에도 있어?”…12월부터 5인승 이상 車에 꼭 두세요 ▶ “내 도박 빚 직접 갚아줬다”…절친 통역사의 배신, 마침내 입 여는 오타니 ▶ “그만 좀 우려먹어라” 사골車 욕했는데…타는 순간, 아빠도 오빠된다 [카슐랭]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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