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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있었는데도 진료 거절…90대 심근경색 환자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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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03-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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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달 초 부산에서 90대 심근경색 환자가 대학병원에서 진료를 거절당해 다른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가 끝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K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부산에서 90대 여성 환자가 부산시가 지정한 공공병원에서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에 전원을 문의했다. 하지만 진료가 불가능하다는 답을 받았고, 이후 이 여성은 10km가량 떨어진 울산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유가족은 인터뷰에서 "치료까지 50분이 넘게 걸렸다"며 "부산에서 시술했으면 위험한 고비는 넘겼을 텐데 너무 늦게 왔다고 하더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유가족은 전공의 집단 이탈 사태를 사망 원인으로 보고 보건복지부에 피해 신고했지만 "어쩔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전공의 집단 사직의 영향도 있겠지만 위법 사항이 아니라 어떠한 조치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앞서 부산에서는 40대 대학병원 안과 교수가 뇌출혈지주막하출혈로 자택에서 쓰러져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지는 일도 있었다.

90대 환자를 받았던 대학병원은 "심장 전문의가 대기하고 있었으나 의료 여건상 환자를 받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부산의 한 대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치료에 걸리는 시간뿐 아니라 건강 상태, 병의 중증도 등도 환자 생존에 영향을 미친다"며 "사망 원인과 의료 공백 등의 연관성을 좀 더 면밀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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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렬 기자 parkj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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