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사업 본격화 > 경제기사 | economics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HD현대오일뱅크가 전용 윤활유를 앞세워 데이터센터 액침냉각 사업을 본격화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인 엑스티어 E-쿨링 플루이드가 세계 최대 액침냉각 시스템 기업인 GRC로부터 일렉트로세이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액침냉각 기술은 서버 등 전자기기를 윤활유에 담궈 열을 식히는 차세대 냉각 기술이다. 기존 공랭식 방식에 비해 냉각 비용을 95% 절감할 수 있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열관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5000억 원 수준인 액침냉각 시장은 오는 2040년 약 42조 원으로 급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GRC의 인증 프로그램은 액침냉각 전용 윤활유 시장에서 가장 신뢰성 높은 지표로 평가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인증을 획득한 곳은 글로벌 탑 티어 기업인 쉘, 토탈에너지스, 캐스트롤 등 소수"라며 "조만간 국내 데이터센터 업체와 실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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