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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에 불리" 투자자 반대에도…바디프랜드 강웅철, 경영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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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4-03-25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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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사임 후 1년만에 사내이사 재선임...대표 복귀할듯, 지성규·김흥석·강웅철 3인 체제로
허위 광고, 美 상표권 분쟁으로 IPO 발목 잡아..."상장에 불리해" 반대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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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 창업자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이 사내이사로 복귀했다. 이사회가 강 전 의장에 우호적인 인물들로 채워진 것을 감안하면 곧 대표이사로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일부 투자자들은 과거 바디프랜드의 상장이 불발된데 강 전 의장의 책임이 있다며 복귀를 반대하고 있다.

바디프랜드는 25일 오전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강 전 의장의 사내이사 복귀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강 전 의장은 장인인 조경희 전 회장과 바디프랜드를 공동 창업한 인물이다. 지난해 4월 퇴직금 약 39억원을 받고 사임한 후 고문 역할을 맡아 왔다.

강 전 의장이 사내이사에 선임됨에 따라 조만간 대표이사에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바디프랜드는 현재 지성규·김흥석 2인 공동대표 체제이지만 강 전 의장까지 3인 체제로 전환할 전망이다.

강 전 의장은 2022년 7월에 사모펀드인 스톤브릿지와 한앤브라더스가 바디프랜드 경영권을 공동 인수한 후, 사모펀드에 투자한 유한투자자LP들과 갈등을 빚어 왔다. 이날도 주총장에서 일부 투자자는 강 전 의장이 "IPO기업정보공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강 전 의장의 복귀를 2~3개월 후의 임시 주총에서 결정하자고 제안했지만 해당 안건은 부결됐다.

일부 투자자들이 강 전 의장의 복귀를 반대하는 이유는 바디프랜드가 세번의 IPO 시도에도 상장에 실패한 배경에 강 전 의장이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2019년에 미국 특허청에 핵심 상표권을 출원할 때 바디프랜드 법인이 아니라 강 전 의장 개인 명의로 해 배임 논란을 빚었고, 2020년에는 자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험해 신뢰하기 어려운 논문으로 안마의자 하이키에 키 성장 효과가 있다고 광고해 과징금 처분을 받아 상장이 연거푸 불발됐다.

또 강 전 의장이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횡령, 배임, 6억원 상당 법인카드 부정사용 등 혐의로 고발돼 검찰 조사를 받는 점도 리스크라고 보고 있다.

강 전 의장을 사내이사로 복귀시키는 안건은 지난해 12월에도 임시 주총에 상정됐지만 무산됐다. 바디프랜드 측은 강 전 의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이사직을 거절했다고 설명했지만, 투자자들의 반대가 이유라는 해석도 있었다.

투자자들의 반대가 여전하지만 이들의 의결권을 위임해 행사하는 대주주 스톤브릿지의 찬성으로 이날 주총에서는 강 전 의장 복귀가 결정됐다. 바디프랜드 경영권을 공동 인수한 사모펀드들 중 스톤브릿지는 강 전 의장에 우호적, 한앤브라더스는 부정적이다. 하지만 한앤브라더스는 바디프랜드 회삿돈을 유용했다는 등 의혹으로 지난해 4월 경영권을 박탈당했다.

업계 관계자는 "강 전 의장은 초창기 안마기기 업계에 뛰어들어 시장을 일궜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라며 "경영 일선에 나서지는 않지만 고문으로서 지난해 바디프랜드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여해 전문성, 경영성을 인정받아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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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기자 zk0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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