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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마트 희망퇴직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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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3회 작성일 24-03-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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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며 최대 위기에 직면한 국내 대형마트 1위 이마트가 창사 이래 처음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최근 승진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경영 개선을 위해 결단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이마트는 사내 게시판에 희망퇴직 공고를 게재했다. 대상은 근속 15년·과장급 이상 직원이다. 신청자에게는 퇴직금과 별개로 월 급여 24개월치기본급 40개월치의 특별퇴직금과 생활지원금 2500만원, 직급별 전직 지원금 1000만~3000만원 등이 제공된다.

위기의 이마트 희망퇴직 단행


이마트 창사 첫 전사대상 희망퇴직…입사 15년 이상

 점포별이 아니라 전사적으로 희망퇴직을 받는 것은 이마트가 1993년 설립된 이래 31년 만에 처음이다. 회사 측은 "구체적인 희망퇴직 규모는 정해진 바 없다"고 밝혔다.

 이마트는 올해 초 폐점을 앞둔 상봉점과 천안 펜타포트점에서 희망퇴직을 받았는데 이번 조치는 이를 전사적으로 확대한 것이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최고경영자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주길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마트 측은 희망퇴직을 선택한 직원에게는 최선을 다해 새 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가 희망퇴직을 비롯해 비용 감축에 나선 건 지난해 실적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건설 경기 부진에 신세계건설이 대규모 손실을 내면서 연결기준으로 46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마트 영업이익이 적자로 돌아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본업인 대형마트에서도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약 27% 감소했다. 지난해 기준 이마트 직원은 2만2744명으로 전년보다 1100명 줄어들었다. 이마트는 최근 사업보고서에서 "저비용 구조를 확립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겠다"며 "업무 전반에 간소화 프로세스를 구축해 인력 운영과 배치를 최적화하고 비핵심 자산 효율화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와 함께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강도 높은 쇄신을 주문하고 있다. 성과주의에 초점을 맞춘 인사제도 개편에도 나섰다. 최근 신세계그룹은 내부적으로 마련한 핵심성과지표KPI를 토대로 이르면 다음달부터 수시 인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전통적인 연말 정기인사 외에도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치거나 경영상 오류가 발생하면 CEO를 비롯한 임원진을 언제든 교체하겠다는 뜻이다.

 유통업계는 이마트에서 실시하는 희망퇴직이 대형마트를 포함한 유통업계 전반으로 확대되는 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 통계에 따르면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사가 고용한 인원은 2018년 6만3937명에서 지난해 5만4696명으로 5년 새 1만명 가까이 줄었다.

[이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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