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첫 전사 희망퇴직…20년 부장급 6억원 수령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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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지난해 사상 첫 영업 적자 기록
인력 효율화 위한 첫 전사 희망퇴직 단행 과장급 이상 근속 15년 이상 직원 대상
업계에서는 이마트의 결정을 두고 지난해 적자 충격에서 벗어나기 위한 인력 효율화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9조4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으로 첫 적자를 기록했다. 유통업계 1위 자리까지 쿠팡에 내줘야 했던 뼈아픈 성적이었다. 이마트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1% 하락했고 영업이익 역시 27.4% 하락했다. 이번 이마트 희망퇴직 신청 대상은 밴드 1수석부장과 2부장, 3과장급 중 근속 15년 이상인 직원으로 입사일 기준 2009년 3월1일 이전 입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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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퇴직금 외 특별퇴직금 등 추가 지원
━ 잡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이마트의 부장급 연봉은 1억136만원 이상, 임원급 연봉은 2억5300만원으로 동종업계보다 평균 10% 정도 높다. 업계에서는 15년차 이상의 고연차 이마트 직원의 연봉을 1억3000만~1억7000만원 사이로 추정하고 있다. 가령 이마트에 20년간 근속하고 연봉이 1억5000만원인 A씨가 희망퇴직을 신청한다고 가정했을 때 그가 받게 될 최종 퇴직금을 대략 계산해보면 다음과 같다. 세전 기준 ▲법정 퇴직금 2억5000만원 ▲특별퇴직금 3억원 ▲생활지원금 2500만원 ▲직급별 전직지원금 2000만원평균 기준 등으로 총 5억9500만원 정도가 된다. A씨가 평소 기본 연봉 외에 별도 수당을 더 많이 받았다면 특별퇴직금액이 일부 늘어날 수 있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아주 무거운 마음으로 희망퇴직을 시행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번 조치를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이마트 직원 수는 2만2744명으로 전년 대비 1100명 감소했으며 이번 희망퇴직으로 더 줄어들 전망이다. 유통업계의 희망퇴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 2월 롯데마트가 창사 이래 첫 희망퇴직을 진행했으며 이후 매년 10년 차 이상 사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했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11월에 진행한 퇴직 확정자에게 최대 27개월치 급여와 직급에 따른 재취업 지원금 2000만~5000만원을 차등 지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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