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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이번주 ELS자율배상안 논의 본격화…2조원대 손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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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4-03-2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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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잇달아 임시이사회 개최
KB국민 1조원 등 배상규모 2조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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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로고 /연합뉴스
아시아투데이 이선영 기자 = 은행권이 이번주 이사회를 열고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의 자율배상안을 논의한다. 우리은행이 이사회를 통해 자율배상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발표하면서 다른 은행들도 자율배상안 논의를 미룰 수 없는 분위기가 형성된 탓이다. 금융감독원이 분쟁조정안을 발표했을 당시만 하더라도 서로 눈치를 보던 은행권이 앞다퉈 이사회를 여는 모양새다. 우리은행이 포문을 연 만큼 이번주 이사회를 여는 은행들도 신속하게 자율 배상을 확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은행권 배상 규모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손실률 50%, 평균 배상률 40%를 적용했을 경우다. 홍콩 ELS를 가장 많이 판매한 KB국민은행의 배상 규모는 1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NH농협·SC제일은행은 이번 주 이사회를 잇따라 개최할 예정이다.

우선 하나은행이 오는 27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ELS 자율배상에 대한 논의를 거칠 예정이며, 하나은행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어 28일에는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이, 29일에는 신한은행이 이사회를 열고 자율배상을 논의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도 29일 이사회를 열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ELS 판매 규모가 가장 큰 국민은행은 자율배상을 논의하기에 앞서 200명이 넘는 직원을 투입, 전수조사를 진행해 왔다.

앞서 우리은행은 이달 22일 이사회를 열고 홍콩 ELS 투자자에 대한 자율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리은행의 자율조정 대상 ELS 금액은 415억원 수준이며, 오는 4월부터 만기가 도래함에 따라 손실이 확정된 고객에게 신속하게 조정비율 산정과 배상금 지급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은행권의 홍콩 ELS에 대한 평균 배상률을 40%로 가정했을 때 자율 배상 규모는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은행권의 홍콩 ELS 판매 규모는 15조4000억원에 달한다. 은행별로 국민은행이 7조8000억원, 신한은행이 2조4000억원, 농협은행이 2조2000억원, 하나은행이 2조원, SC제일은행이 1조2000억원, 우리은행 400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10조원 규모가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한다. 만기도래액을 살펴보면 국민은행 4조7447억원, 농협은행 1조4832억원, 신한은행 1조3766억원, 하나은행 7380억원, SC제일은행 5712억원, 우리은행 249억원 등이다. 손실률을 50% 수준으로 예상하고, 은행의 평균 배상률을 40%로 가정할 경우 배상 규모는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판매 규모가 가장 많은 국민은행의 배상 규모는 9489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농협은행은 2966억원, 신한은행은 2753억원, 하나은행은 1476억원, SC제일은행은 1142억원 등으로 추산된다.

홍콩 H지수 추이에 따라 손실 규모가 변동될 수 있고, 향후 개별 투자자들과의 협상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은행권은 ELS 배상 금액을 우선 충당금으로 적립할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번주 이사회에서 배상에 대한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손실 규모는 변동될 수 있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통한 배상 규모를 기반으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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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sun@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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