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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한미약품 모녀 손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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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회 작성일 24-03-2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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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사외이사 선임 찬성키로

장·차남과 경영권 분쟁서 유리

OCI그룹과 통합 추진 힘 실려


국민연금공단이 한미약품 그룹을 둘러싼 모녀와 형제 사이의 경영권 분쟁에서 현 경영진인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국민연금, 한미약품 모녀 손 들어줬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수책위·위원장 한석훈는 26일 회의를 열어 오는 28일 열리는 한미사이언스 정기 주주총회의 안건에 대해 심의하고 송 회장이 이끄는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이 추천한 임주현·이우현 사내이사, 최인영 기타 비상무 이사, 김하일·서정모·박경진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송 회장의 장·차남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임종훈 한미정밀화학 대표가 제안한 임종윤·임종훈 사내이사, 권규찬·배보경 기타 비상무 이사, 사봉관 사외이사 선임 안건 선임 안건에는 모두 반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의 경영권을 둘러싼 분쟁에서 송 회장과 딸 임 사장이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 나아가 모녀가 추진하는 한미약품 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이도형 기자 scop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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