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거목이 떠났다"…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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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차혜영 기자]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향년 89세 숙환으로 별세했다.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 등이 임종을 지킨 것으로 전해졌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지난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지난 1935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조석래 명예회장은 고 조홍제 효성그룹 창업주의 장남이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지난 1982년 효성중공업 회장직을 물려받으면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조석래 명예회장은 회장 취임 이후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2007~2011년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맡아 재계를 대변했다. 재계 큰 어른으로 조석래 명예회장은 소탈하고, 허례허식이 없는 것으로 잘 알려졌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광자 여사, 장남인 조현준 회장과 차남 조현문 전 부사장, 삼남 조현상 부회장 등이 있다. 한국경제인협회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재계의 큰 어른을 떠나보내야 하는 슬픔과 허전함을 이루 표현할 길 없다"며 애도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5일간 효성그룹장으로 치러진다. 영결식은 다음달 2일 오전 8시다. 관련기사 ▶ Um Joo-sung, CEO of Kiwoom Securities, said, We will keep our promise to return shareholders through value-up. ▶ 류현진, 품격 있는 호투에도 첫 승은 아직...한화, KT와의 접전 끝 무승부 ▶ 후라도의 호투에도 불구, 타선 침묵...키움, LG에 선취점 내줬다 ▶ CJ올리브영, 글랜우드PE 지분 11.3% 재매입 ▶ 한국은행, 작년 순이익 16년 만에 ‘최악’ / 알파경제 차혜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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