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故 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빈소 조문
페이지 정보
본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30일 선대회장 시절부터 삼성그룹과 각별한 관계였던 효성그룹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후 2시께 모친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과 함께 조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삼성과 효성은 창업주 시절 동업 관계로, 인연이 깊다. 조 명예회장의 부친인 고 조홍제 효성 창업주는 1948년 고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과 삼성물산을 세워 운영하다 1962년 독립해 효성물산을 세웠다. 범효성가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과 조현범 회장을 제외하고는 재계 오너 일가 중 가장 먼저 빈소를 찾은 이 회장은 빈소에 약 30분간 머물며 고인을 애도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이 회장은 상주인 장남 조현준 효성 회장과 1968년생 동갑내기로, 어릴 때부터 친분을 쌓아왔으며 일본 게이오대에서 함께 공부하는 등 친분이 두터운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회장은 2020년 10월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별세시 이틀 연속 빈소를 찾아 “고인이 선대회장이 진돗개 2마리를 보내주셔서 가슴이 따뜻한 분이라고 생각했다”며 애도하기도 했다. 홍 전 관장은 빈소에 더 머물며 조 명예회장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를 위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전 관장과 송 여사는 서울대 미대 동창이다. 한편 2017년 고령과 건강상의 이유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조 명예회장은 지난 29일 서울대병원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조 명예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는 29일부터 본격적인 조문이 시작됐다. 이홍구 전 국무총리가 명예장례위원장을, 이상운 효성 부회장이 장례위원장을 각각 맡아 효성그룹장으로 장례가 진행되는 가운데, 고인의 부인인 송광자 여사와 장남인 조현준 회장, 3남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들이 30일 오후 1시부터 조문을 받기 시작했다. 첫 조문객은 김창범 한국경제인협회 상근부회장이었고, 조 회장의 동생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과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도 오후 1시에 바로 장래식장을 찾았다. ▶ “설마 제값주고 사실 건가요?”…주말 대형마트 반값 할인 쏟아진다 ▶ 고기 햄만 받아먹더니…코카콜라 공장서 사는 악어에게 일어난 끔찍한 일 ▶ “화천기계, 조국과 무슨 사연 있길래”…천당·지옥 오가며 주가 들썩 ▶ 파묘 김고은 ‘MZ 무당룩’ 화제…굿판에 신은 운동화까지 대박 조짐 ▶ 콘크리트 붓다가 5시면 칼퇴근…"인건비가 공사비 급등 주범" [ⓒ 매일경제 amp;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조석래 효성 명예회장 빈소 조문 발길…김창범·이재용·홍라희 조문 24.03.30
- 다음글이 질환 모르고 물구나무 섰다간 실명될 수도…"조기 발견 중요" 24.03.3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