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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 청첩장 연락 수두룩했던 작년…12년 만에 늘어난 결혼,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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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7회 작성일 24-03-1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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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혼인건수 전년대비 1.0% 증가
코로나19로 미뤄진 결혼과 외국인 결혼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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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건수 및 조혼인율 추이/그래픽=조수아
결혼건수가 1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코로나19COVID-19로 미뤄졌던 결혼이 지난해 상반기에 몰렸고 외국인과의 결혼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시적인 영향이 큰 탓에 결혼건수가 저점을 찍고 본격적으로 반등했는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23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혼인건수는 전년대비 1967명1.0% 증가한 19만3657명이다. 연간 혼인건수는 2011년32만9087명년 0.9% 증가한 후 매년 줄었다. 혼인건수가 증가한 것은 12년 만이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도 3.8건으로 12년 만에 반등했다.

지난해 혼인건수가 증가한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우선 코로나19 상황이 종식되면서 미뤄졌던 결혼이 지난해 상반기에 대거 몰렸다. 지난해 상반기 혼인건수는 전년대비 9.2% 증가했다. 반면 하반기에는 혼인건수가 6.6% 줄었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혼인건수가 전년동월대비 11.6% 감소했다.

외국인과의 결혼이 늘어난 영향도 컸다. 지난해 외국인과의 혼인건수는 전년대비 3051건18.3% 늘어난 1만9717건이다. 외국인과의 혼인건수 증가폭은 전체 혼인건수 증가폭을 웃돌았다. 지난해 내국인끼리의 혼인건수는 1084명 감소했다.

따라서 지난해 혼인건수는 일시적인 영향이 많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결혼 적령기라고 할 수 있는 30대 초반 인구가 전년대비 늘었다는 점은 혼인건수 증가에 플러스 요인이 될 전망이다. 현재 30대 초반을 구성하는 1990년대 초반생은 출생아가 비교적 많은 2차 에코붐 세대로 불린다.

혼인건수가 합계출산율에 시차를 두고 직간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기록적인 초저출산 상황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사다.

임영일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19 이후 미뤄졌던 혼인들이 증가했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 감소가 될지, 증가가 될지는 올해 혼인건수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 영향이 있을 것"이라며 "혼인이 늘어난 것은 출산에 큰 영향을 주진 않겠지만 약간의 긍정적인 영향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혼인건수가 12년 만에 증가한 가운데 혼인연령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남자의 평균 초혼연령은 전년대비 0.3세 증가한 34세다. 여자의 평균 초혼연령도 0.2세 오른 31.5세다. 10년 전과 비교할 때 남자와 여자의 평균 초혼연령은 각각 1.8세, 1.9세 상승했다.

초혼 부부 중 여자 연상 부부는 19.4%를 차지했다. 동갑인 부부의 비율은 24.5%다. 외국인과의 혼인 중 외국인 아내 국적은 베트남33.5%, 중국18.1%, 태국13.7% 순으로 많았다. 외국인 남편 국적은 미국27.7%, 중국18.4%, 베트남15.8% 순이다.

한편 지난해 이혼건수는 전년보다 0.9% 감소한 9만2000건으로 집계됐다.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를 의미하는 조이혼율은 1.8건이다. 평균이혼연령은 남자 49.9세, 여자 46.6세다. 이혼 부분의 평균 혼인 지속기간은 16.8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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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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