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릿에너지, 코스모신소재와 리튬 추출 플랜트 설치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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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지오릿에너지270520가 이차전지 양극재 생산 전문기업 코스모신소재와 손잡고 리튬 폐수에서 리튬 직접추출DLE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코스모신소재가 양극재를 생산하는 도중 발생하는 리튬 함유 폐수에서 지오릿에너지가 보유한 DLE 기술을 적용해 리튬을 추출하는 데 대한 상업성 검증을 목적으로 한다. 코스모신소재가 파일럿 플랜트 건설의 부지사용과 폐수 공급 등을 지원하고, 지오릿에너지가 관계사 이스라엘 엑스트라릿과 협업해 DLE 기술을 적용해 파일럿 플랜트 설치와 운영 관리를 맡는다. 코스모신소재는 충청북도 충주시 소재의 공장에서 단결절 소립경 양극재를 생산해 LG화학을 거쳐 LG에너지솔루션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생산능력CAPA은 연 3만톤 수준으로, 상반기 내 10만톤 규모로 CAPA 확대를 추진 중이다. 지오릿에너지와 코스모신소재는 파일럿 플랜트를 충주 공장에 만들 계획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코스모신소재로부터 폐수를 공급받아 리튬 추출을 진행·실증할 예정이다. 지오릿에너지는 최근 경기도 안양 연구소에서 DLE 기술시연을 통해 국내 산업폐수에서 95%의 리튬 회수율을 입증한 바 있다. 엑스트라릿이 개발한 흡착제는 이온교환 방식으로 낮은 염도에서 약 9시간에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 지오릿에너지는 코스모신소재와 파일럿 플랜트 건설 후 빠른 상용화를 통해 리튬 생산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스모신소재가 상반기 공장 증설 완료를 목표로 하는 만큼 파일럿 플랜트를 통해 실증·검증을 통해 리튬 추출을 상용화하면 앞으로 지오릿에너지의 안정적인 매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번 파일럿 플랜트 성과를 바탕으로 다른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으로 고객사 확대도 추진할 예정이다. 지오릿에너지 관계자는 “국내 이차전지 양극재 제조 공정 중 버려지고 있는 리튬 폐수에서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에 대해 국내 업체들에서 많은 관심이 있었고 이에 코스모신소재와 계약 체결에 이를 수 있었다”며 “리튬추출에 관한 독보적 DLE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상용화에 나설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단독]반년간 명단서 빠진 핵심 주주…한미사이언스 공시 미스테리 ☞ 인재 떠나는 항우연…낮은 연봉에 삼성으로 갈래요 ☞ ‘팔로워 386만 中 산골 처녀, 결국 감옥살이 간다[중국나라] ☞ 휴학 받아달라…의대생 휴학 승인 두고 대학들 난색 ☞ 만기출소 정준영, 성범죄자알림e 조회 안 돼…고영욱과 다른 점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박순엽 so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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