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 지원금 50만 원이라더니…"나와 봤자 10만 원"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전환 지원금 50만 원이라더니…"나와 봤자 10만 원"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4-03-19 20:53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앵커>

휴대전화 통신사를 옮겨서 번호를 이동하면 최대 50만 원까지 추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최근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통신사들이 책정한 지원금 규모가 50만 원보다 턱없이 낮은 수준이라, 사람들의 불만이 많습니다.

현장을 소환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스마트폰 매장이 많은 서울의 한 대형 상가.

최신형인 갤럭시 S24 시리즈를 통신사를 옮겨 구매할 경우 전환 지원금이 얼마인지 물었습니다.

[스마트폰 매장 직원 A : 24 시리즈는 ○○통신사는 전환지원금이 없어요. 플립5 나와봤자 10만 원.]

현재 통신사들이 책정한 전환지원금은 3만 원에서 13만 원까지입니다.

그나마 비싼 요금제를 사용해야 최대 액수를 받을 수 있고, 최신 기종은 지원금이 나오지 않습니다.

정부가 제시했던 최대 50만 원과는 큰 차이가 나는 겁니다.

그래서 매장을 방문했다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도 꽤 많습니다.

[스마트폰 매장 직원 B : 지원금이 안 나오는 모델도 있고 나오는 모델도 있고 처음엔 관심이 많았는데, 지원금이 10만 원밖에 안 나오니깐 관심이 점점 적어지고 있습니다.]

차라리 이른바 성지라고 불리는 곳에서 불법 보조금을 받고 사는 게 낫다는 얘기까지 나옵니다.

[신은정/서울 성북구 : 크게 가격적인 메리트가 없는 것 같아서 저는 통신사 이동을 할 것 같지 않습니다.]

통신사들은 겉으로는 네트워크 투자 부담과 장기 가입 고객의 역차별 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3년 연속 4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둔 3사 과점 체제가 공고한 상황에서 굳이 비용을 써가며 마케팅 경쟁을 해야 되냐는 분위기입니다.

대통령실이 나서 통신 3사에 책임있는 결정을 촉구했고,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늘19일 통신 3사 관계자를 불러 전환 지원금 상향을 요청했지만 원론적인 반응만 내놓고 있습니다.

[통신사 관계자 : 정부의 경쟁 활성화 방향에 공감하고 당사도 적극 부응할 계획입니다.]

오는 22일 방통위원장과 통신사 대표들의 회동 전후로 입장 변화가 있을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원형희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인/기/기/사

◆ [현장탐사] 위험한데 "불법 아니다"…빈틈 노린 화생방 마케팅

◆ 비틀대더니 그대로 출발…CCTV 보던 요원이 사고 막았다

◆ 제 발로 경찰서 찾은 지명수배범…가방 분실했다가 덜미

◆ 낙찰받았는데 "더 살게 해달라"…이사 비용까지 요구

◆ 중국인 분노 부른 판다 영상…커진 비난에 사육사 해고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563
어제
1,673
최대
2,563
전체
439,37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