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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 탔는데 이럴 수가"…K배터리에 깜짝 놀란 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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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43회 작성일 24-03-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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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매체 카스쿱스 보도 화제
SK온 배터리 탑재…"주행 거리 저하 없다"

quot;16만㎞ 탔는데 이럴 수가quot;…K배터리에 깜짝 놀란 미국인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포드 F-150 라이트닝/사진=연합

21개월 동안 16만㎞를 주행하고도 배터리가 구입 당시와 비슷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미국의 한 전기차 운전자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화제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쿱스는 최근 포드 F-150 라이트닝 운전자 모임인 F-150 라이트닝 포럼에서 헬리움이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운전자가 실제 인증과 함께 게시한 글을 인용 보도했다.

해당 운전자는 미주리에서 라스베이거스까지 2500㎞에 달하는 장거리 여행 중 날씨나 지형 등 변수에도 주행거리 저하가 없었다고 전했다.

또 충전 경험을 공유하며 "보통 충전은 집에서 하지만 100%까지는 완충하지 않고 배터리 잔량이 10% 아래로 내려가지 않도록 관리한다"고 밝혔다.

카스쿱스는 이에 대해 "배터리 상태는 엔진 상태와도 직결된다"며 "배터리 상태가 최적에 가깝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16만㎞를 주행하고도 97%의 배터리 성능을 유지한다는 것은 전기차 전환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 F-150 라이트닝 차주 헬리움이 올린 인증샷/사진=연합


해당 차량은 SK온 배터리가 탑재된 포드 F-150 라이트닝 2022년형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에서 F-150 라이트닝의 경험담이 화제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에는 디트로이트에서 F-150 라이트닝 배터리 전력만으로 열린 록 콘서트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당시 해당 밴드는 앰프와 스피커, 악기, 모니터 등 3시간 동안 공연에 필요한 모든 전력을 F-150 라이트닝으로 썼으며, 공연 후 배터리 잔여량은 92%였다.

앞서 2022년 말에는 강풍과 폭설로 캐나다 전역의 집과 회사 등 100만여곳이 정전된 가운데 온타리오주에 거주하던 F-150 라이트닝 차주가 배터리로 집에서 44시간 동안 버틴 사연이 화제가 됐다.

당시 이 차주는 미국 커뮤니티 웹사이트 레딧에 "온타리오 남부에 44시간 동안 전기가 안 들어왔지만, F-150 라이트닝이 우리를 구했다"며 "냉장고, 냉동고, 와이파이, TV 등을 거의 2일 동안 작동시켰고, 전기 공급 후에도 배터리는 65% 남아 있었다"고 전했다.

F-150 라이트닝에 탑재된 배터리는 SK온이 2020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NCM9으로, 니켈·코발트·망간 중 니켈 비중이 약 90%에 달하는 고성능 하이니켈 배터리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14㎞ 주행이 가능하며, 배터리 내부의 분리막을 지그재그 모양으로 감싸는 SK온의 Z-폴딩 기술로 안전성을 높였다.

앞서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2에서 차량 엔터테인먼트·안전 분야와 내장 기술 분야에서 혁신상을 받았으며, CES 2023에서는 주행거리는 늘리고 충전 시간은 단축한 NCM9로 차량 기술과 첨단모빌리티 분야 혁신상을 받기도 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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