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테러 사망자 133명으로 늘어…가담자 11명 체포
페이지 정보
본문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모스크바 콘서트홀 테러 발생 이틀째 러시아, 24일 국가 애도의 날 선포 IS가 “우리 소행” 밝혔지만, 푸틴 우크라이나 연관성 주장 러시아 모스크바 콘서트홀 테러 사망자가 130명을 넘어섰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러시아 당국은 이번 테러로 현재까지 133명이 사망했고 테러 가담자 11명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체포된 사람 중 4명은 현장에서 총격을 가하고 폭탄을 터뜨린 혐의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는 테러와 관련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 앞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 역시 ISIS-K로 알려진 IS 분파가 공격 배후에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미국은 이달 초 러시아에 테러 위협이 임박했다고 경고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용의자들이 체포 전 우크라이나로의 탈출을 시도했다고 주장하는 등 이번 일과 우크라이나를 어떻게든 연결하려 하고 있다고 WSJ는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러시아는 아직 구체적인 증거를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러시아는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모스크바 일대 공항과 기차역, 지하철역에 대한 경계 근무를 강화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와 주변 지역에 추가적인 대테러 조치가 도입될 것”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이번 학살의 배후에 있는 사람들이 새로운 범죄를 저지르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관련기사] ☞ 정부 "모스크바 공연장 총격 테러 희생자 애도…배후 밝혀지길" ☞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망자 93명…용의자 11명 체포” ☞ 러시아 모스크바 총격 참사로 최소 62명 사망…IS “우리가 했다” [주요뉴스] ☞ 모스크바 테러 사망자 143명으로 늘어…“며칠 더 수색해야” ☞ 나만 몰랐던 최신 뉴스 영상 이투데이TV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관련링크
- 이전글농심, 푸팟퐁구리·김치짜구리 큰사발면 출시 24.03.24
- 다음글코스피 주간 개인 순매도 1위 삼성전자 24.03.2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