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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반딧불이 등 11개 풍력발전, 20년간 고정가격에 전기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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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집기 작성일 24-12-19 17:44 조회 3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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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결과
- 총 2.1GW 낙찰…해상풍력 보급 확산 기대
- 내년은 상반기 입찰후 필요시 하반기 추가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750메가와트㎿ 규모로 울산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 사업 ‘반딧불이 부유식’ 등 총 2.1기가와트GW 규모 11개 풍력발전 사업이 20년간 고정가격에 전기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울산 반딧불이 등 11개 풍력발전, 20년간 고정가격에 전기판매
해상풍력발전단지 모습. 사진=게티이미지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은 이 같은 2024년 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정부에너지공단는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가 생산 전력을 20년간 고정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2022년풍력 기준부터 매년 이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신·재생 사업자가 좀 더 안정적으로 수익을 확보하게 도움으로써 신·재생 발전설비 보급을 확대하자는 취지다.


신·재생 발전사업자는 전력도매가SMP를 기준으로 한 전기판매 수익과 신·재생 공급인증서REC 판매 수익을 통해 사업성을 확보하고 있는데, SMR와 REC의 가격 변동 때문에 기대수익 불확실성이 크다. SMP는 석탄·가스 등 전통 발전연료 원가에 따라, REC는 국내 대형 발전사에 부여된 신·재생 공급의무 제도RPS의 공급의무 비율 변화 등에 따라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이들로부터 전기를 사야 할 한국전력공사나 대형 발전 공기업으로서도 장기 고정가격 계약이 비용 지출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

올해 진행한 풍력 입찰 결과 고정식 해상풍력에선 1136㎿ 규모 4개 사업이, 부유식 해상풍력에선 750㎿ 규모 1개 사업이 각각 낙찰됐다. 육상풍력에서도 6개 사업 199㎿가 낙찰됐다. 총 설비규모는 2085㎿로 지난해 1583㎿ 대비 32% 늘어난 규모다. 해상풍력은 당초 공고 물량 1500㎿고정 1000㎿·부유 500㎿를 초과 달성했으나 육상풍력은 300㎿ 공고에 못 미쳤다.

고정식 해상풍력 낙찰 4개 사업은 △영광 안마224㎿ △영광 안마2308㎿ △영광 야월104㎿ △태안500㎿이다. 7곳이 입찰에 참여해 4곳이 낙찰됐다. 올해 처음 진행한 부유식 해상풍력 입찰에선 반딧불이 부유식750㎿ 1곳이 참여해 낙찰됐다. 육상풍력은 참여 사업 모두 낙찰됐다. △곡성 그린42㎿ △영월 접산37.8㎿ △울진 신림37.2㎿ △평창 봉진8㎿ △평창 속사37.2㎿ △태백 한백37.2㎿ 6곳이다.

올해 풍력 고정가격계약 낙찰 물량이 공고 물량을 웃돌았다는 점에서 지지부진한 국내 해상풍력 보급이 본격화하리란 기대도 뒤따른다.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수립에 따라 2030년까지 18.3GW의 풍력발전설비 보급을 추진해 왔으나, 현재 상업운전 중인 곳은 3곳으로 도합 124.5㎿약 0.1GW에 불과하다. 현재 27GW 규모의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 중이지만 복잡한 인·허가와 주민 수용성 확보, 사업 수익성 확보 문제로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정부가 해상풍력 입지 계획을 짠 후 사업자를 참여시키는 방식으로의 전환을 위한 해상풍력발전 특별법 제정도 추진 중이지만 아직 국회에 계류돼 있다.

산업부도 올 8월 해상풍력 고정가격계약 경쟁입찰 로드맵을 수립하고 사업자 참여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에 나섰다. 외국계 자본의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잠식 우려를 반영해 비가격지표 배점을 40점에서 50점으로 늘렸고 내년부턴 입찰을 연 2회로 확대한다. 정부는 이번 입찰 때 육상풍력 입찰 참여가 공고물량에 못 미친 원인을 분석해 내년 입찰 때 보완을 검토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내년부터 공고 시기를 상반기로 앞당기고 입찰 수요를 고려해 필요시 하반기 추가 공고할 계획”이라며 “공공주도형 별도 입찰시장 신설과 안보 지표 개선 등 제도 개선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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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욱 n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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