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단기 시장변동성 확대…시장안정조치 대응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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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인하 속도 조절 입장을 내비치면서 19일 국내 금융시장은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급등하고 코스피·코스닥지수가 2% 안팎 급락하는 등 변동성이 커지는 모습이다. 금융감독원은 “시장금리 상승, 환율 강세 심화 등 단기적으로 시장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시장안정조치가 필요시에 즉각 시행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오전 확대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시장 급변동 시 준비된 상황별 대응계획에 따라 가용한 모든 시장안정조치가 즉각 시행될 수 있도록 대응태세를 갖추고, 예상을 벗어난 금리·환율 변동성에 대비한 금융회사의 비상대응계획과 위기대응여력을 면밀히 점검하며 시장안정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
이 원장은 “중소금융회사가 마련한 건전성 지표 개선계획이 흔들림 없이 이행되도록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일부 취약회사의 위험이 업권 전반에 전이되지 않게 건전성·유동성 등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 보험개혁과제, 자본시장 선진화 방안 등 현안 과제는 당초 계획과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소상공인·자영업자·지방 부동산 등 민생지원 방안을 발굴하고,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대출금리 인하로 이어지는 시차와 경로를 점검해 합리적인 여신관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조해영 기자 hyc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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