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5억 대구, 20억→23억 서울…집값의 두얼굴 [부동산360] > 경제기사 | econom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경제기사 | economics

10억→5억 대구, 20억→23억 서울…집값의 두얼굴 [부동산360]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0회 작성일 24-03-23 16:53

본문

뉴스 기사
‘미분양 무덤’ 대구·부산, 하락세 두드러져


10억→5억 대구, 20억→23억 서울…집값의 두얼굴 [부동산360]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신혜원 기자] 수도권 선호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신고가 거래 소식이 들리는 반면, 대구·부산 등 미분양 적체가 심한 지방에선 여전히 ‘반토막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지역별 부동산 시장 온도차가 좁혀지지 않는 양상이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만촌우방1차’ 전용 84㎡는 지난달 23일 5억4000만원에 중개거래됐다. 지난 2020년 12월 기록한 최고가 10억4700만원 대비 48% 하락한 가격이다. 부동산 호황기에 10억선을 처음으로 넘었다가 지난해 1월 5억1300만원까지 떨어진 후 5억~6억원대에 머물러 있다.

‘대구의 강남’으로 불리는 수성구 내에서도 만촌동은 범어동과 함께 핵심 학군지로 꼽혀 수요가 몰리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새 미분양이 급증하며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재건축을 추진 중인 만촌동 ‘산장맨션’ 전용 84㎡도 지난달 28일 4억7500만원에 거래됐는데 최고가 9억원 대비 4억2500만원 하락했다. 지난 2021년 최고가 12억5000만원을 기록한 범어동 ‘범어라온프라이빗’ 전용 84㎡는 지난 16일 7억2500만원에 매매계약이 체결돼 5억3000만원 하락했다.

대구뿐 아니라 최근 들어 미분양 물량이 급증하고 있는 부산 일대에서도 반토막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광안자이’ 전용 84㎡는 지난달 23일 7억2800만원에 팔려 최고가 14억4500만원 대비 7억원 넘게 떨어졌다. 지난해 입주를 시작한 4470가구 규모 연제구 거제동 ‘레이카운티’ 전용 84㎡는 분양권 가격이 약 13억5400만원까지 올랐다가 지난 15일 6억5611만원에 거래됐다. 해당 면적 분양가는 타입에 따라 4억원 후반대부터 7억원 초반대 수준으로 분양가 수준까지 가격이 떨어진 것이다.

이렇듯 대구·부산 지역의 적체된 미분양 물량이 아파트값을 끌어내리는 모양새다. 지난 1월 기준 부산 미분양 물량은 3372가구로 2019년 10월4380가구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준공 후 미분양 물량도 1174가구로 전월 대비 33.1%292가구 늘었다. ‘미분양 무덤’으로 불리는 대구는 1월 기준 미분양 물량이 1만124가구로 여전히 1만가구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선 최고가 대비 80~90% 수준까지 가격 회복세를 보이는가 하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일부 지역에선 신고가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삼부아파트’ 전용 77㎡는 지난 7일 23억원에 거래돼 신고가를 기록했다. 지난 2021년 기록한 최고가 20억2500만원보다 2억7500만원 오른 것이다.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2차’ 전용 119㎡는 지난 12일 24억7000만원에 거래돼 지난해 6월 최고가 22억원에 매매된 뒤 1년이 채 안 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인천·경기 지역에서도 신고가 거래가 속속 체결되고 있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퍼스트월드’ 전용 94㎡는 지난 16일 9억10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최고가 8억7500만원 대비 3500만원 상승했다. 경기 화성시 반정동 ‘반정아이파크캐슬5단지’ 전용 75㎡는 지난달 25일 6억65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기록했다.

이 같은 양극화 현상은 통계 수치로도 나타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보합0%을 기록해 하락세가 멈췄지만 대구와 부산은 각각 -0.09%, -0.06%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다만 두 지역 모두 전주-0.17%·-0.08% 대비 낙폭이 축소됐다.

20240309050054_0.gif


hwshin@heraldcorp.com

[베스트 클릭! 헤럴드 경제 얼리어답터 뉴스]
▶ “기괴한 이중생활, 양말 속 휴대폰”…‘파경’ 이윤진, 이범수 저격
▶ “사료를 왜 먹어” 무시 받았는데…‘톱스타 다이어트식’의 대반전 [퇴근 후 부엌]
▶ 류준열은 잘못없다…북극곰 개체수는 증가중 [취재메타]
▶ 채시라, 방송 최초 커버댄스 실력 공개…인생토크 송승환의 초대
▶ 英왕세자빈 ‘건강 이상설’ 사실로…“암 투병중” 직접 공개
▶ “육즙 다 사라져요” 이렇게 해동하면 최악 [식탐]
▶ ‘조용한 퇴사’ 아닌 ‘시끄러운 퇴사’하는 Z세대…틱톡에 퇴사 영상 올려
▶ 전종서 레깅스 룰루레몬, 북미선 인기 시들하다는데…
▶ 김지민 "김준호 매일 로또 같아…하나도 안 맞아"
▶ "전현무랑 결혼하라고 난리"…박나래, 母 잔소리에 충격

Copyright ⓒ 헤럴드경제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535
어제
2,894
최대
3,216
전체
590,85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